드디어 찾아온 환절기, 비염 위험 줄이는 습관은?

[오늘의 건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요일인 오늘(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에 맑아지겠다. 강원과 경북 북부 일부 지역은 밤까지, 제주는 23일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4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보됐으며 원활한 대기의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며칠간 이어진 비로 ‘역대급 더위’를 자랑하던 여름이 서서히 물러가고 있다. 더위가 잦아드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기온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해지는 사람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의해 코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연신 재채기가 터지고 콧물이 흐르며 불편함을 유발한다.

그러나 코가 막히고 불편하다고 함부로 손을 넣어 코를 후벼서는 안 된다. 자칫 콧속에 상처가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콧속에 흔히 존재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상처를 통해 감염되면 염증이 생기며 고름이 잡힐 위험이 있다.

또한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코를 파면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입해 감기와 독감 등 각종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영유아는 폐렴, 중이염, 뇌수막염, 패혈증 등을 유발하는 폐렴구균 감염 위험이 높아져 깨끗한 휴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휴지를 이용해 코를 풀 때도 요령이 필요하다. 흔히 휴지를 코에 대고 양쪽 콧구멍을 동시에 풀어버리는데, 이렇게 코를 풀면 이관, 눈, 머리 쪽에 압력을 발생시켜 두통이나 중이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막힌 코는 한쪽 콧구멍씩 눌러 막고 풀어주는 것이 안전하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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