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물건 들 때 허리 보호하려면?

[오늘의 건강]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을 구부리지 말고 무릎을 함께 굽혀 허리가 아닌 다리 힘으로 물건을 들어 올려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에선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3~35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허리를 삐었다고 표현하는 ‘요추염좌’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장시간 취했을 때 인대가 손상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요추염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거운 물건을 들기 전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 근육을 충분히 풀어야 한다. 그리고 물건에 최대한 가까이 붙어 서서 양발을 벌려 다리 사이에 물건을 두고 천천히 들어 올린다.

이때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을 구부리지 말고 무릎을 함께 굽혀 허리가 아닌 다리 힘으로 물건을 들어 올려야 한다. 되도록 허리 높이 이상으로 들어 올리지 않아야 허리에 부담이 덜 간다.

만약 물건을 들어 올린 후 허리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충분한 휴식과 함께 통증 부위에 냉찜질을 한다. 만약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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