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이 시간'에 사랑 넘친다"...커플들 성관계 가장 선호한다고?
세계 커플들, 성관계 선호 시간은?..토요일 밤 10시 9분 가장 섹시한 시간, 주중 월요일 오후 1시 2분 가장 덜 섹시한 시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관계 시간대가 공개됐다. 주말 토요일 밤 10시 9분이 성관계를 맺기 '가장 섹시한 시간'이며, 주중 월요일 오후 1시 2분이 '가장 덜 섹시한 시간'이다. 전 세계 커플들을 대상으로 성관계를 가장 많이 하는 요일과 시간을 조사한 결과다.
영국 여성용 속옷 등 패션 브랜드 포모이(Pour Moi)는 영국,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에서 관계를 맺고 있거나, 데이트 중이거나, 성적으로 활발한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보통 성관계를 가지는 구체적인 요일과 시간뿐만 아니라 성관계 빈도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설문 분석 결과, 친밀한 관계를 맺기 가장 좋아하는 요일은 토요일이었다. 43%의 응답자가 이 날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그 뒤로 금요일(22%), 일요일(10%), 목요일(6%), 수요일(5%), 화요일(4%), 월요일(2%)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시간대에 관해서는 늦은 밤 시간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밤 10시에서 자정 사이에 성관계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80%가 특히 오후 10시 9분이 가장 적합한 시간대라고 답했다.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시간대는 오후 8시에서 10시(27%) 사이였다. 반면, 아침 일찍은 가장 덜 매력적인 시간대로, 응답자 중 4%만이 오전 6시에서 8시 사이에 성관계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전의 시간대는 하루 중 가장 매력적이지 않은 시간대로 나왔다. 특히 가장 덜 '섹시한' 시간은 월요일 오후 1시 2분이었다.
마케팅 매니저인 마리나 니콜리는 "주말 저녁은 편안함을 느끼고 파트너와 오봇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가장 인기 있는 시간대"라며 "주중에 점심 후 성관계를 즐기는 커플은 아마 독특하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플들이 성관계를 얼마나 자주 갖는지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거의 절반(48%)이 일주일에 한 번 성관계를 한다고 답했으며, 19%는 일주일에 두 번 한다고 답했다. 참가자 중 1%만이 매일 성관계를 한다고 답했다.
얼마나 자주 성관계를 하고 싶은지 희망사항을 묻는 질문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주일에 2회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흥미로운 것은 25세~ 45세 사이의 여성들은 주 4회가 이상적이라고 답한 반면, 같은 연령대의 남성들은 주 2회가 적당하다고 답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