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권나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꿀팁이 되길 바라요”라는 글과 함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권나라는 “제가 진짜 살이 너무 많이 쪄서 12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 중이다”며 “1일 2끼로 건강한 다이어트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가 소개한 다이어트 식단은 두부면 콩국수, 오이김밥 등이다. 그는 “최화정 선배가 만들어서 유명한 통오이 김밥을 좋아한다”며 “아침에는 사과에 땅콩버터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
식물성 단백질 풍부한 두부면...포화지방‧콜레스테롤 없이 단백질 보충, 포만감도 오래가
권나라가 체중 감량을 위해 먹는 음식들은 포만감이 풍부하고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먼저 두부면 콩국수부터 살펴본다. 이 요리의 주재료인 두부면은 말 그대로 두부로 만든 면이다.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중 부족해질 수 있는 단백질을 보충하는 데 좋다. 고기 단백질과 달리 식물성 단백질은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없고 단백질 특성상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기에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오이 100g당 9~11Kcal로 낮지만 식이섬유 풍부해 든든...수분과 비타민 C 보충에도 좋아
오이김밥은 권나라가 말한대로 최화정이 지난 5월 추천한 다이어트 식단이다. 보통 김밥에는 밥과 함께 당근, 햄, 단무지 등이 들어간다. 오이김밥은 김에 오이가 통째와 소량의 밥이 들어간다. 오이는 칼로리가 100g당 9~11Kcal로 낮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이 높다. 이때 밥을 권나라처럼 현미곤약밥 등 잡곡밥으로 대체하면 든든한 느낌이 더 오래 지속된다. 혈당도 완만히 올라가는 효과도 있다.
수분 보충에도 좋다. 오이의 약 95%는 수분으로 이뤄져 장 운동을 촉진하고 피부 건강에도 이롭다. 오이에는 칼륨도 풍부해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 C도 풍부해 노화 방지, 면역력 증진 등에 이롭다.
배변활동 돕고 피부 건강에도 좋은 사과...땅콩버터 곁들이면 불포화지방산도 섭취 가능
권나라처럼 아침에 사과를 먹는 습관은 장을 자극해 배변활동에 이롭다.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촉진하면서 장내 유산균을 많이 만든다. 포만감도 커 군것질과 점심에 과식하는 걸 막는 효과도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꾸준히 먹는 사람은 열량 섭취가 약 15% 감소했다.
땅콩버터까지 곁들이면 사과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효과가 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땅콩버터 한 큰 술(15g)에는 당류 1.4g, 단백질 3.8g, 불포화지방산 5.8g이 들어있고 비타민 E, 마그네슘, 칼륨 등이 풍부하다. 단, 한 큰 술에 칼로리가 약 98Kcal로 높은 편이기에 과다 섭취는 조심해야 한다. 땅콩버터를 고를 때는 땅콩 함량이 높고 설탕과 소금 등이 적게 든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부 제품은 땅콩 함량을 줄이면서 맛을 내기 위해 설탕 등이 첨가되기도 한다.
제자리에서 계단 오르기 할 수 있는 스텝밀...10분에 100~200Kcal 소모 가능
권나라는 식단 조절과 함께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스텝밀로 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스텝밀은 제자리에서 계단 오르기를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 기구다. 10분에 100~200kcal를 소모할 수 있을 정도로 운동 효율이 높다.
평지를 걷거나 뛰는 것보다 많은 힘이 필요하며 조금만 사용해도 심박수가 급격히 빨라져 심폐지구력과 하체 근육을 기를 수 있다. 스텝밀은 일주일에 2번 이상, 25분~30분씩 사용하는 게 좋다. 단, 고강도 운동이기에 초보자는 15분을 목표로 시작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