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녹십자, 성장호르몬 ‘지노트로핀’ 카카오톡 채널 ‘성장일기’ 오픈

환자에 질환 정보 제공 및 투여 일정 관리 지원

사진: 지노트로핀 카카오톡 채널 '성장일기'.

한국화이자제약은 성장호르몬 치료제 ‘지노트로핀(성분명 소마트로핀)' 투여 환자들을 위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여 일정 및 용량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 ‘성장일기’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카카오톡 채널 성장일기는 지노트로핀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제 투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성장일기 채널은 자가주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내되며, 처방받은 제품 및 제품상자의 바코드 인식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채널에서는 ▲투여 일정 ▲나의 성장몬 ▲자가주사 사용방법 ▲소모품 신청하기 ▲자가주사영상 등 알림 톡 발송을 통해 환자의 투여 일정을 관리하고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소모품 신청까지 가능한 올인원 케어를 선보인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질환의 종류 및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충분한 용량으로 가급적 오랜 기간 빠짐없이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성장일기 채널은 알림을 통해 환자가 투여 일정을 놓치지 않게끔 관리하며 투여 일정 및 용량 기록을 통해 ‘성장몬’ 캐릭터를 키울 수 있어 어린 환자들의 눈높이에서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강화하고 주사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지노트로핀을 처방받은 환자는 숙련된 전문 교육간호사가 직접 방문 또는 화상으로 이 약제의 특성과 사용법에 대한 상세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해 올바른 성장호르몬 치료에 대한 전문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노트로핀은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으며 국내 도입된 성장호르몬 치료제로, 약 30년간 전 세계 50개 이상 국가에서 사용 중이다. 국내에서는 한국화이자제약과 녹십자가 2005년부터 국내 공급 계약을 맺고 판매하고 있다. 소아에서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 터너증후군,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성장부전, 프라더-윌리 증후군 소아의 성장 및 체구성 개선, 임신 주수에 비해 작게 태어난 저신장 소아에서의 상장장애, 특발성 저신장증(ISS)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했다.

강민희 한국화이자제약 Strategic Alliance Portfolio 사업부 전무는 “성장호르몬 치료는 꾸준히 투여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 만큼 성장일기 채널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치료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뿐만 아니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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