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퀴한 노인 냄새 줄이려면? '이곳' 잘 씻어야

[오늘의 건강]

나이가 들면 안 나던 체취가 날 수 있다. 흔히 ‘노인 냄새’라고 불리는 ‘가령취(加齡臭)’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는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충청권과 남부는 곳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나이가 들면 안 나던 체취가 날 수 있다. 흔히 ‘노인 냄새’라고 불리는 ‘가령취(加齡臭)’다. 몸에서 이렇게 불쾌한 냄새가 나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 다행히 가령취는 생활 습관 개선으로 줄일 수 있다.

가령취의 원인이 되는 물질은 ‘노넨알데하이드’다. 젊었을 때는 생성되지 않다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발생해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생긴다. 피지 안 지방이 산화되며 만들어지는 이 물질은 모공에 쌓여 부패하면서 특유의 퀴퀴한 냄새를 만든다.

가령취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완전히 없애기는 힘들다. 다만 동물성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흡연을 하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식단을 조절하고 흡연을 삼가는 것이 좋다.

몸에서 나는 냄새인 만큼 몸을 잘 씻으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특히 귀 뒤쪽이나 목 뒤, 겨드랑이, 배꼽을 더욱 꼼꼼히 씻어야 한다. 일주일에 2회 정도 입욕을 하면 더 효과적이다.

옷이나 침구류에도 냄새가 배어날 수 있으므로 자주 세탁하고, 수시로 환기도 해야 한다. 또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는 노페물 배출을 촉진해 가령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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