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한예슬, 벌써 갱년기 걱정?... "시도때도 없이 땀 흘러"

[셀럽헬스] 배우 한예슬, 늘어난 땀 고민

한예슬이 땀이 많이 나서 고민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한예슬is’ 채널 영상 캡처]
배우 한예슬(42)이 최근 늘어난 땀으로 인한 고민을 토로했다.

한예슬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한예슬is’에서 요즘 땀이 폭주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원래) 땀이 많이 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긴장하지도 않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땀이 날 때가 있더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 진짜 땀 폭주한다. 요즘 시도 때도 없이. 갱년기 오면 더 폭주할거 아니냐. 한겨울에도 막 폭주할거 아니냐”라고 걱정했다.

갱년기 에스트로겐 줄어들면 체온 조절 어려워져 땀 분비 늘어

올해 42세인 한예슬은 갱년기에 더 늘어날 땀을 걱정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해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갱년기에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 시상하부가 과민해져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몸은 갑작스러운 열감을 느끼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땀을 많이 분비하는 것이다.

갱년기 땀 분비 완화를 위해서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소플라본은 콩, 두부, 된장, 청국장 등에 많이 들어있다.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땀 분비를 증가시키는 카페인과 알코올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허브차를 마시면 신경을 안정시켜 땀 분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도 체온 조절에 효과적이다.

이와 같은 방법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땀 분비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호르몬 대체 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보충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면 갱년기 증상들이 완화될 수 있다. 항콜린제와 같은 약물도 땀샘 활동을 줄여 땀 분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단, 이러한 약물 치료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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