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출산 후 몸매 맞아?"…육아하면서 '이 운동', 뭐길래?

[셀럽헬스] 배우 김윤지 산후 운동

배우 김윤지가 출산 두 달 만에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사진=김윤지 인스타그램]
배우 김윤지가 출산 두 달 만에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김윤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짐볼로 홈트레이닝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윤지는 브라톱과 레깅스를 입고 짐볼에 올라가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그는 “요즘 엘라(딸) 달래고 재울 때 유용하게 쓰고 있는 짐볼 이용해서 운동하기! 산후운동"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육아하면서 운동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이 언니 볼 때마다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짐볼이란 공기 채운 큰 공...균형감각 기르고 근육 단련에 좋아

김윤지가 운동에 활용한 짐볼이란 공기를 채운 큰 공이다. 김윤지가 사용하는 것처럼 표면이 민무늬인 짐볼부터 돌기가 있는 마사지짐볼 등 종류도 다양하다. 몸의 균형을 잡는 데 효과적이라 스트레칭이나 요가 등 용도로 주로 쓰인다.

짐볼에 앉아 허리를 곧게 세우고 가슴을 쭉 편 채로 코어에 힘을 주면 근육을 단련하고 균형감각을 기를 수 있다. 이때 양발은 바닥에 단단히 고정해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짐볼은 특히 허리가 약해 강도높은 운동이 부담되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고관절을 주지 않고도 허리를 단련할 수 있다.

코어 단련하고 허리 근육에 이로운 플랭크와 레그브릿지 등도 짐볼로 가능

다양한 짐볼 운동 중 플랭크를 하는 방법이 있다. 플랭크는 코어 발달과 허리 근육, 골발 안정성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평소 플랭크가 힘든 사람은 짐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양 무릎을 바닥에 닿게 한 다음 상체가 일자로 펴지도록 뻗어 짐볼 위에 팔꿈치를 댄다. 복부와 엉덩이에 힘을 줘 긴장을 유지한다. 이후 머리, 어깨, 엉덩이가 일직선을 이루도록 엉덩이를 짐볼 방향으로 밀어낸다. 이때 발은 발등이 바닥에서 떨어진 상태, 즉 까치발을 들듯 발가락이 바닥을 지탱하도록 해야 한다.

짐볼로 레그 브릿지를 할 수도 있다. 레그 브릿지는 코어와 허리 근육을 단련하고 뱃살을 빼는 효과가 있다. 먼저 하늘을 보고 바닥에 누워 두 다리를 짐볼 위에 올려놓는다. 다리로 짐볼을 바닥 쪽으로 누르면서 엉덩이부터 척추, 등, 날개뼈 바로 밑까지 천천히 순서대로 든다. 이때 골반 균형이 틀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내려올 때는 날개뼈부터 하나하나 바닥에 내려놓으면 된다. 이 외에도 짐볼을 활용한 운동에는 스쿼트, 덤벨 운동 등이 있다.

너무 저렴한 제품 찾기보다는 안전 설명 제대로 숙지해야

시중에 다양한 짐볼이 판매되는 만큼 주의할 때는 성분 등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난 4월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일부 짐볼에서 잔류성오염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염화파라핀은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우레탄(PU) 등의 합성수지제품을 유연하게 하거나 불에 타지 않게 하기 위한 첨가제다. 하지만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동·식물에 축적돼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다. 무조건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기보다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에서 안전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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