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에이아이 음성인식 EMR, ‘IR52 장영실상’ 수상

현장 사용자 편의성 증대 효과 인정

지난달 22일 열린 제104차 장영실상 시상식에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오른쪽 다섯번째)가 참석한 모습. [사진=퍼즐에이아이]
퍼즐에이아이는 지난달 열린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음성 인공지능(AI) 기반 생성형 의무기록 통합 솔루션’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퍼즐에이아이의 솔루션은 의사의 전문 용어가 섞인 복합 언어 형태의 지시를 AI가 의무기록으로 정리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이번 수상을 통해 현장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인다는 장점을 인정받게 됐다.

의무기록 시스템은 의료기관에서 반드시 필요하지만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모되는 업무다. 최근 규제 강화로 그 종류가 방대해지며 업무 부담을 위한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해 퍼즐에이아이의 솔루션은 외래진료, 영상판독, 수술실, 병동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의료기록 업무를 보조하고 현장 안전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퍼즐에이아이는 9만 건 이상의 음성 빅데이터와 진료과별 전문 의료 음성 데이터를 학습시켜 의료용 음성인식 AI 엔진을 개발했다. 현재는 음성명령 인식, 편집, 차트 이미지 생성, 완성형 차트 생성 등의 기능도 제공 중이다.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는 “이번에 장영실상을 수상한 솔루션의 후속 모델도 공급을 시작했다”며 “다양한 지역의 발음에 최적화된 영어 모델과 중국어 서비스를 준비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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