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 BCI 국제 총회서 국내 대표로 발표
정신건강의학과 전자약·장애인 이동 지원 솔루션 등 소개
뇌 공학 솔루션 기업 와이브레인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이하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가 주관한 BCI 심포지엄에서 한국 대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호주 시드니에서 2~6일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뇌와 컴퓨터 간 통신과 상호작용에 관한 다양한 기술과 응용 분야의 표준화를 위해 전 세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는 행사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의 국내 대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국내 BCI 산업 발전 현황을 발표했다. 특히 신경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뇌자극 방식의 비침습적 BCI와 이동 장치 동작제어용 BCI의 개발 동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와이브레인의 뇌파측정기 마인드스캔과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본 발표에서 BCI 산업화의 성공사례로 다뤄졌다. 와이브레인이 현대자동차와 진행 중인 공동 연구도 청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장애인의 운동 의도를 파악해 전동휠체어와 로봇을 작동시킬 수 있는 장치에 관한 연구다.
이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 세계 BCI 기술의 빠른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와이브레인이 소개한 연구들이 국내 BCI 산업 성장의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