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의 식사법, '이것' 먼저 먹는다…종잇장 몸매 비결?

[셀럽헬스] 소녀시대 수영, 몸매 관리 식사법

수영이 식사를 할 때 채소를 먼저 먹는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효연의 레벨업’ 영상 캡처]
소녀시대 수영이 몸매 관리를 위한 식사법을 공개했다.

4일 유튜브 ‘효연의 레벨업’ 채널에는 소녀시대 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효연은 “우리 멤버 수영이가 온다. 너무 편한 것 같기도 하고 살짝 설레는 것 같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마음 같아서는 직접 요리해주고 싶지만 그건 실례다.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더 맛있게 대접하고 싶어서 12첩 (도시락)을 준비했다. 정성스럽게 플레이팅하겠다”라며 주문한 음식을 그릇에 옮겨 담았다.

효연이 준비한 음식을 본 수영은 “우리 효연이가 또 열심히 덜었네? 열심히 던 밥을 좀 먹어야지”라고 농담을 던지며 식사를 시작했다. 수영은 보쌈, 장어를 뒤로 하고 연근부터 집어 먹었다.

효연이 이에 대해 묻자 수영은 “요즘에 밥을 먹을 때 되도록 채소부터 먹으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효연은 앞서 출연한 트와이스 지효도 식단 조절을 위해 채소부터 먹으려고 하는 걸 떠올린 뒤 “난 따라쟁이니까”라며 수영을 따라 연근을 먹었다.

채소 먼저 먹으면 혈당 천천히 오르고 포만감 오래가

수영과 같이 식사를 할 때 탄수화물, 단백질 식품보다 채소를 먼저 먹는 것을 일명 ‘거꾸로 식사법’이라고 한다. 이렇게 식사 순서를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하면 식이섬유가 위장관에서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련 연구도 있다. 2011년 일본 오사카 부립대학교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2년 동안 식사 시 채소를 먼저 섭취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대조군보다 혈당 조절이 크게 개선됐다.

채소를 먼저 먹는 식사법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효과도 있다. 2020년 국제학술지 《영양소》에 발표된 일본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채소를 먼저 먹었더니 포만감 호르몬(GLP-1)의 수치가 이전보다 높아졌다.

또 미국 코넬대 연구진의 실험에서 식사할 때 과일을 먼저 먹은 그룹은 베이컨이나 달걀을 먼저 먹은 그룹보다 총 칼로리를 적게 섭취했고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하더라도 과식과 폭식은 여전히 금물이다.​ 성인 일일 권장 칼로리인 2000~2500kcal 이상을 섭취하면 체중 감량 효과를 보기 어렵다. 볶음밥, 비빔밥, 덮밥같이 여러 영양소를 한 번에 섞어 먹는 음식도 거꾸로 식사법을 적용하기 어려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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