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모발센터 개소...수도권 첫 모발이식 중심 탈모치료

모발이식 권위자 황성주 교수 진료...항암환자 맞춤 치료도

3일 열린 명지병원 모발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명지병원]
명지병원이 수도권 소재 종합병원 중 최초로 모발이식 중심 탈모 전문치료를 시행한다.

4일 명지병원은 전날 모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발센터장은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 회장을 역임한 해당 분야 권위자인 황성주 교수가 맡는다. 탈모의 근본 치료법인 모발이식부터 약물치료, 두피질환, 두피문신 등 체계적인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모발이식 분야에선 시술 후 이틀 째부터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는 'QRS(Quick Return to Society) 시스템'을 가동해 환자 편의를 높인다. 진료상담과 수술, 수술 후 관리까지 환자의 방문 횟수는 5회 내외 정도다.

또한, 황성주 센터장이 개발한 'DCT(Depth, Controlled, Transplantation) 모발이식 기법'과 전용 식모기도 활용된다. 사람마다 다른 모낭 길이에 맞춰 이식 깊이를 조절해 모발 생착률은 높이고 모낭염은 최소화한다.

일반적 탈모 외에도 암·골수이식 환자 등을 위한 맞춤형 치료도 제공한다.

황성주 센터장은 "25년간의 임상 경험과 그 과정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모발이식 기술 등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우수한 의료 환경에서 환자의 안전과 만족도를 최우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날로 증가하는 모발이식 수요를 충족하고, 암환자의 모발이식 등 일반클리닉에서 진행이 어려웠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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