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윤시내, 체중 관리...일어나면 '이것'부터 먼저, 왜?
[셀럽헬스] 가수 윤시내 체중 관리법
가수 윤시내(72)가 70대에도 꾸준히 체중을 관리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 윤시내는 한 방송에서 자기 관리에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에서 윤시내는 동네 단골 카페를 찾았지만 먹음직스러운 빵을 보고도 먹지 않았다. 그는 “빵을 자주 먹진 않지만 맛있어 보인다”며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까 오늘은 참자”라고 말했다. 사장님이 팬심을 담아 건넨 빵에도 전혀 손대지 않았다.
윤시내는 “(자고)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몸무게를 재는 것”이라며 “전날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특별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항상 무대에 서기 때문”이라며 “아무래도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일 몸무게 재는 습관, 몸 상태 자각해 생활습관 개선해 살 빠지는 효과 있어
윤시내처럼 매일 몸무게를 재는 습관은 다이어트에 중요한 습관이다. 자주 체중계에 오르면 체중 감량을 비롯 몸매를 유지하고 요요현상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피츠버그대(University of Pittsburgh) 연구팀이 성인 1042명을 대상으로 1년간 체중 재는 습관과 체중 변화 간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체중을 일주일에 1~2번 재거나 그보다 안 재는 사람들은 1년간 체중 변화가 거의 없었다. 반면 거의 매일 체중을 재는 사람들은 1년 동안 체중의 1.7% 정도 감소했다. 연구팀은 체중을 주기적으로 재면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자각해 식습관,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에 도움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거울 앞에서 식사하는 것도 이로워...심리적으로 불편함 느껴 살 찌는 음식 덜 먹게 돼
몸무게를 재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거울 앞에서 식사하는 게 다이어트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센트럴플로리라대(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연구진이 185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거울이 있는 방과 없는 방에 들어가도록 했다.
이후 초콜릿 케이크와 과일 샐러드를 제공하고 맛을 평가하게 했더니 거울이 없는 방에서 먹은 대상자들은 거울이 있는 방에서 먹은 집단의 초콜릿 케이크 맛 점수가 더 낮았다. 과일 샐러드에 대한 맛 평가 점수는 거울 여부와 상관없이 같았다. 초콜릿 케이크처럼 살이 찔 수 있는 음식을 먹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면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느껴 음식을 덜 먹게 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체중에 집착하면 정신적 불건강 야기...의욕보다 불안감 더 크다면 몸무게 확인 횟수 줄여야
하지만 체중에 집착하면 정신적으로 불건강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나 몸매의 성공 여부는 체중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체중은 수분 섭취량, 호르몬 수치, 활동량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받는다. 몸 상태를 파악하는 도구로 여기고 건강을 우선순위로 두는 게 중요하다.
매일 체중을 잴 때 의욕보다는 불안감이 더 크다면 체중계에 오르는 횟수를 줄이는 게 좋다. 허리둘레 등 다양한 척도를 통해 다이어트 진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허리둘레는 체지방 감량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 체지방이 감소하면 자연스레 허리도 얇아진다. 허리는 근육이 잘 붙지 않기에 지방이 감소하면 눈으로도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좋은정보 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