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청주공장은 올해 초 ‘2024년도 충북 청주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100kWh급 자가 소비형 발전 시설을 준공했고, 가동에 들어갔다. 공장 운영 시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온실 가스 저감 등의 방안을 모색하다가 청주공장 옥상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가 발전 시설 운영을 통해 일동제약은 향후 전기 요금 절감 등의 경제적 이익은 물론, 태양광 패널이 차광역할을 하면서 사업장 온도 관리상의 이점 등 부수적 효과도 얻게 됐다. 또한 연간 72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 등 재생 에너지 비율 확대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한 해 54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일동제약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비전 실현을 목표로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ESG 경영 고도화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환경(E) 측면에서 일동제약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까지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이룬다는 계획을 세웠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타 사업장에 대한 추가 도입과 함께 다양한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환경친화적 활동, ESG 경영 확산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