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예슬, "레이저 자주하지 마라”...피부 '이것'이 중요, 뭐길래?
[셀럽헬스] 배우 한예슬 피부 관리법 공개
배우 한예슬이 피부 관리법을 공개했다.
최근 한예슬은 유튜브를 통해 자신만의 피부 관리 철학을 설명하면서 피부 장벽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영상에서 그는 “30대에는 그래도 젊으니까 노력을 많이 안 해도 피부가 버텨주는 게 있다”며 “나는 30대 후반이 되니 미친 듯 트러블이 일어났는데 그동안 케어를 안해줘서 피부 장벽이 무너진 거였다”고 말했다.
“한번에 ‘짝’하고 피부가 개선되는 동화같은 스토리는 없다”는 한예슬은 “평소 ‘난 레이저만 하니까 집에서 홈케어 루틴은 생략해도 된다’는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레이저 시술같은 걸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레이저는 자주 하게되면 피부가 너무 힘들다”며 잦은 레이저 시술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베개 자국 오래가거나 피부 상처 오래 지속된다면 피부 관리 필요한 신호
한예슬이 말한 것처럼 피부 관리는 미리미리 하는 게 중요하다. 이미 주름이 생기거나 탄력이 떨어진 뒤에는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 유독 최근들어 얼굴에 생긴 베개 자국이 오래가거나, 피부에 생긴 상처가 오래 지속되거나, 건조함이 심하다면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때다. 피부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신호로 관리 시기를 놓치면 주름지고 처지기 쉽다.
한예슬이 말한 피부 장벽이란 피부 표피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각질층이다. 건강하고 튼튼한 장벽은 피부 속 수분을 오래 저장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손상을 막는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조직을 이루는 콜라겐, 탄력섬유들이 줄어들고 장벽 기능도 약화한다. 장벽이 약해지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피부에 해로운 물질이 잘 흡수된다.
피부 장벽 강화하려면 생활습관부터 바꿔야...실내 습도는 40~50% 맞추고 항산화제 챙기기
피부 장벽을 강화하려면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피부과 시술뿐 아니라 일상에서 피부를 지키는 노력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보습이다.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피부 상태에 적합한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고 실내 적정 습도(40~50%)를 유지해야 한다.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막기 위해 비타민 C‧E,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 등 음식을 챙기는 게 좋다.
금연과 금주는 필수다. 술은 몸속 수분을 부족하게 하고 피부 혈관을 확장해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담배는 광노화를 촉진하고 탄력 성분을 만드는 인자를 파괴한다. 자외선도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촉진하는 주원인이므로 자외선 차단제, 양산 등을 활용하면 도움된다.
박피성 레이저는 얼굴 전체에 진행하면 예민해져...리프팅은 피부 두께‧얼굴형 등 고려해야
이런 노력과 함께 피부과 시술이 이뤄진다면 건강한 피부를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한예슬이 말한 것처럼 특정 시술을 자주 받으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대표적으로 피부 표피에 영향을 주는 박피성 레이저다. 박피성 레이저는 얼굴 전체에 사용하고 잦은 간격으로 받으면 피부가 예민해질 가능성이 있다.
초음파나 고추파 등 처진 피부를 끌어올리는 레이저 시술은 진피에 영향을 준다. 이런 레이저는 오히려 진피를 두껍고 치밀하게 만든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피부 두께, 얼굴형, 볼살 등을 고려하지 않고 시술을 결정하면 볼패임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무작정 유행하는 시술을 받기보다 자신의 피부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