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셋 낳은 몸매 맞아?”…김성은 18인치 허리, ‘이 운동’으로 관리?
[셀럽헬스] 김성은 몸매 관리 비결
배우 김성은이 군살없는 몸매를 자랑했다.
최근 김성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운동 안 좋아하는 나인데 바레 너무 좋다!”며 “다음날 걷지 못할 정도로 근육통이 왔지만 그래도 간만에 땀 흘리니 상쾌, 통쾌, 유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성은은 브라톱과 레깅스를 입고 늘씬한 몸매로 운동 중이다. 세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모습에 “몸매 실화입니까” “허리 18인치냐” 등 댓글이 달렸다.
바레, 발레와 필라테스 합친 운동...음악에 맞춰 동작 수행하면서 코어 근육 강화에 도움
김성은이 언급한 바레(Barre)는 발레와 필라테스를 합친 운동이다. 발레의 바를 잡고 필라테스에서 파생된 다양한 동작을 음악에 맞춰 수행하는 전신 운동이다. 템포가 빠른 음악에 맞춰 동작을 완성할 때 균형을 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신 근육이 골고루 쓰이고 유연성이 길러진다.
특히 복근, 척주기립근, 둔근 등이 강화된다. 척주기립근은 척추를 기준으로 세로로 쭉 뻗은 긴 근육으로 상체를 지탱하고 움직이는 데 관여한다. 둔근은 상하체를 이어주면서 골반에 붙어있다.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이런 근육은 움직임을 비롯 디스크, 인대, 힘줄 등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줘 단련될수록 허리 통증 등을 줄이는 데 이롭다. 근육이 수축되는 여러 동작이 진행되기에 뱃살 등이 빠져 김성은처럼 군살없는 몸매를 가꾸는 데도 도움을 준다.
바른 자세 만드는 근육 단련에도 좋아...바레같은 등척성 운동은 혈압 낮추는 효과도 있어
등이나 어깨 근육 등 바른 자세를 만드는 근육도 발달하기에 무너진 신체 균형이 바르게 잡히는 효과도 있다. 특히 등근육은 부족하면 어깨가 앞으로 말리거나 거북목이 생길 수 있다. 근육이 부족해 올바른 자세가 망가지면서 등이 잘 굽고 고개가 앞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바레로 여러 동작을 꾸준히 연습하면서 버티면 틀어져 있던 근육들이 강화돼 신체 균형 개선과 자세 교정에 좋다.
바레는 혈압을 낮추는 데도 좋다. 바레는 등척성 운동에 해당한다. 등척성 운동이란 근육 길이에 변동을 주지 않고 수축해 버티는 것이다. 영국 캔터베리크라이스트처치대 연구팀은 1990~2023년에 1만6000명이 참가한 270개 임상 시험 자료를 이용해 2주 이상 지속되는 운동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등척성 운동 후 최고·최저혈압이 각각 8.24mmHg, 4mmHg씩 줄었다. 유산소 운동(4.49mmHg·2.53mmHg씩 감소) 등보다 효과가 좋았다. 연구팀은 등척성 운동이 혈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돼 주 3회씩 약 8분간 하면 도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