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kg찐 손담비, 아침 건강...사과에 '이것'발라 먹는다, 뭐길래?

[셀럽헬스] 가수 겸 배우 손담비 아침 식단 공개

손담비가 사과 조각에 땅콩버터를 발라 아침 식사하는 모습으로 근황을 알렸다.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아침 식사 메뉴를 공개했다.

최근 손담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굿모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손담비는 사과 조각에 땅콩버터를 발라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땅콩버터에 사과 먹으면 맛있죠” “많이 먹고 건강하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손담비는 시험관 시술 탓에 7kg이나 체중이 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사과...식이섬유·퀘르세틴 등 풍부해 장·피부·심장 등에 좋아

손담비처럼 아침에 먹는 사과는 건강에 특히 좋다. 아침 사과는 금사과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공복에 사과를 먹으면 장이 자극받아 배변활동이 수월해진다.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촉진한다. 장내 유산균을 많이 만들고 유해물질은 몸밖으로 내보내 장 건강도 개선된다. 포만감이 커 과식을 막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먹은 사람은 열량 섭취가 약 15% 줄었다.

사과는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 뇌졸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과 영국의 공동 연구팀이 157개 임상실험과 15개 연구를 분석했더니 매일 사과 한 개를 먹으면 플라반-3-올(Flavan-3-ol)이 심장 건강과 뇌졸중을 막을 수 있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사과에는 피부 노화를 막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좋다.

사과에 땅콩버터 바르면?...불포화지방산·비타민 E 섭취 늘릴 수 있지만 과다 섭취 금물

사과에 땅콩버터까지 곁들이면 영양소 보충 효과는 더 커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살펴보면 땅콩버터 한 큰 술(15g)은 당류 1.4g, 단백질 3.8g, 불포화지방산 5.8g이 함유됐다. 비타민 E, 마그네슘,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사과 속 부족한 불포화지방산 등 섭취를 늘릴 수 있다.

다만 한 큰 술에 칼로리가 약 98Kcal로 높은 편이라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한 두 스푼 정도 먹는 게 적당하다. 땅콩 함량이 높고 설탕 함량이 낮은 제품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땅콩버터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면 소금, 설탕 등 함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땅콩버터는 땅콩 함량을 줄이고 맛을 내기 위해 설탕과 소금 함량이 많이 들어있기도 하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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