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까지 낮춘다고?...무덥고 힘든 요즘에 딱 좋은 6가지 음료

수분 공급하고 각종 영양소가 혈압 떨어뜨리는 데 도움

토마토와 토마토주스
토마토주스는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너무 덥고 힘든 시기다. 에어컨 밑에서 하루 종일 지내야 보니 온몸이 뻐근하고 짜증이 난다. 이럴 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혈압도 오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혈압을 낮춰주는 등 건강에 좋은 음료를 적당히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며 “혈압을 낮추는 데 좋은 일부 음료를 치료제로 분류할 수는 없지만, 의사에게 처방받은 고혈압 약의 효능을 돕는 매우 유용한 보조제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수분을 제공하고, 혈압도 떨어뜨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음료에는 어떤 게 있을까. 미국 잡지 리더스다이제스트가 운영하는 건강 포털 ‘더헬시(TheHealthy)’ 자료를 토대로 입맛 돋우고 혈압도 낮춰주는 건강 음료를 알아봤다.

비트주스=비트에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내는 질산염이 풍부하다. 전문가들은 “생 비트 주스에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다”고 말한다. 비트는 온몸의 염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토마토주스=연구에 따르면 토마토주스는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모두 낮춰준다. 전문가들은 “임상 연구에서 토마토주스는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모두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에는 비타민C와 항산화제가 풍부하다”고 말한다.

히비스커스 차=연구에 따르면 히비스커스 차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과 황산화제가 혈관이 좁아지지 않게 해준다. 히비스커스 차의 색깔은 진한 빨강, 보라, 파랑 등 다양하다. 히비스커스 차는 기분도 좋게 한다.

베리주스=베리류에는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 있어 노화 방지에 좋다. 신선한 블루베리를 오트밀에 곁들여 먹어도 좋다. 베리주스는 수축기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녹차=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한 종합 분석 결과를 보면 녹차와 홍차 가운데 녹차가 더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녹차를 마신 뒤 속이 쓰리거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몸이 차가워지면 너무 많이 마신다는 경고 신호이니 조심해야 한다.

석류주스=연구에 따르면 석류주스는 수축기 혈압을 개선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류는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 올리브유와 석류를 섞으면 변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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