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과 혈관 건강 생각한다면 '이 쌀' 선택해야?

[오늘의 건강]

현미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많은 씨눈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건강에 유익한 탄수화물 공급원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등은 5~60㎜, 충청권과 제주도는 5~40㎜ 수준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매년 8월 18일은 ‘쌀의 날’이다. 쌀의 중요성과 소비 촉진을 독려하기 위해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제정했다. 한자 쌀 미(米)를 분해하면 八·十·八이 되는 점에서 착안해 한 톨의 쌀을 얻기 위해서는 농부의 손길이 여든여덟 번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멀리하는 사람들이 늘며 마치 쌀밥이 다이어트의 적처럼 여겨지지만 쌀, 그중에서도 현미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많은 씨눈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건강에 유익한 탄수화물 공급원이다.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현미밥을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고 포만감이 오래 간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이 낮아져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등 각종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현미에 함유돼 있는 리그난과 감마오리자놀 성분은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두뇌 활동에 꼭 필요한 신경전달물질 GABA와 피로 해소를 돕고, 뇌 기능을 강화하는 비타민 B군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다만 현미는 식감이 다소 거칠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때 밥을 짓기 전 현미를 먼저 살짝 익히면 식감이 보다 부드러워진다. 만약 평소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면 현미보다 백미의 비율이 높게 조절하면 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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