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린 후 일어나는 각질, 억지로 떼어내도 될까?

[오늘의 건강]

그을린 후 피부에 일어나는 각질은 강한 자외선으로 일광 화상을 입어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때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대구, 경상 서부 내륙에서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 낮 최고기온은 29∼34℃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피부가 까맣게 그을려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따끔거림과 각질까지 동반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기도 한다.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자외선에 의해 그을리는 정도는 멜라닌의 양이나 분포에 따라 개인차가 있다. 회복 속도 역시 이에 따라 다른데, 보통 짧으면 3개월 정도가 걸리고 길면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

만약 햇볕에 그을려 피부가 화끈거리고 붉게 달아오른다면 가능한 한 빨리 냉수로 하루 여러 번 찜질해 피부를 진정시키도록 한다. 오이를 얇게 썰어 붙이거나 우유, 알로에로 팩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그을린 후 피부에 일어나는 각질은 강한 자외선으로 일광 화상을 입어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때 각질을 일부러 벗기면 추가적인 피부 손상이 일어나 회복이 더뎌질 수 있으므로 억지로 뜯어내지 말고 보습제를 틈틈이 바르도록 한다.

또 어차피 피부가 그을렸다고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면 피부가 지속적으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외출을 할 때는 양산, 모자, 토시 등을 이용해 피부를 보호하고 SPF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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