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리가 푹 빠진 '이 운동'...체중 조절, 근력 강화 동시에?
[셀럽헬스] 배우 이유리 운동 근황
배우 이유리가 태권도에 푹 빠진 근황을 전했다.
이유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오랜만에 올려서 미안해요~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이유리 #운동중”이라는 글과 함께 배우 겸 태권도 시범단 이지석과 함께 운동 중 찍은 사진을 올렸다. 앞서 이유리는 호신술을 배우며 태권도에 애정을 보여왔다. 작년에는 성남 2023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나서기도 했다.
발차기·손기술 등 반복 수행하는 운동...체지방 연소·근력 강화에 이로워
이유리가 즐긴다는 태권도는 발차기, 손기술을 반복 수행하는 운동으로 유‧무산소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태권도 수련은 정적‧동적 동작이 섞여있는 ‘품새’, 지속적인 스텝과 점핑이 포함된 ‘겨루기’로 나뉜다. 품새는 주로 호흡을 가다듬는 정적인 상태에서 하는 무산소 운동에 해당한다. 겨루기는 유산소 운동에 속한다.
품새와 겨루기같은 수련에는 힘과 지구력이 동시에 필요해 전신근육이 쓰인다. 반복적인 훈련하는 과정에는 체지방이 연소돼 체중을 조절하는 데 이롭다. 국기원 태권도연구소가 1985~2019년까지 진행한 국내학술자료 803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태권도 수련이 비만 관리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태권도를 주 5일, 12주간 훈련한 사람은 체지방이 약 1.4kg, 체중은 3.1kg 줄었다. 복부둘레도 약 2.8cm 감소했다.
무거운 기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순간적으로 온몸의 힘을 발휘해야 하는 훈련을 통해 근육량을 늘릴 수도 있다. 태권도의 기본 동작인 발차기는 무릎을 올릴 때 복부를 자극해 뱃살을 제거하고 복근을 키울 수 있다. 중심을 잡을 때는 몸의 균형감각이 향상된다. 골반 속까지 힘이 들어가기에 허리 등 근육이 발달하는 효과가 있다.
품새, 겨루기처럼 태권도 기술 중 하나인 ‘격파’는 손이나 발 등으로 단단한 물체를 쳐서 깨뜨리는 기술이다. 수련을 통해 연마한 힘과 기술을 대상물을 통해 시험하는 과정으로 집중력, 의지력 등을 기르는 효과가 있다.
태권도 부상없이 즐기려면...평소 민첩성·근력 향상하는 운동 병행하면 도움
몸 곳곳의 근육을 쓰면서 균형감각, 지구력 등이 필요한 태권도를 부상없이 즐기려면 평소 민첩성을 기르는 게 좋다. 민첩성은 말 그대로 자극에 대해 빠르게 반응하거나 몸을 민첩하게 움직이는 능력이다.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태권도에서 중요한 신체능력이라 할 수 있다. 사이드스텝, 배드민턴, 지그재그 달리기 등으로 민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힘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위가 있다면 팔굽혀펴기, 플랭크, 런지 등 근력을 향상하는 운동을 추가로 하는 방법도 있다.
태권도 수련 중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있다면 운동을 멈춰야 한다. 특히 격파처럼 무거운 물체를 내리치는 동작은 부상 위험이 크다. 격파 후 손가락 통증이 느껴진다면 염좌, 골절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염좌는 관절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된 것, 골절은 뼈가 부러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