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연인의 '이런 행동' 용납 안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관계에서 절대 용인하지 않을 행동들

사랑하는 사이에도 자신만의 경계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 그 경계를 이해하고 존중해주어야 건강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랑하는 사이에도 자신만의 경계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 그 경계를 이해하고 존중해주어야 건강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만약 상대방이 이를 넘어 나의 가치를 깎아내리려 한다면,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자신의 가치를 옹호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방의 말과 행동 중 용인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별하고 그렇지 않은 행동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은 결국 자기애로 귀결된다.

이처럼 스스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용납하지 말아야 할 연인의 행동, 대인관계 전문 매체 ‘핵스피릿(Hack Spirit)’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1. 무례한 행동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용납하지 않는 첫 번째 행동은 무례한 태도다. 비하하는 말이나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제스처 등 무례한 태도를 보인다는 건 배려와 이해가 부족하다는 뜻이며, 마음 속 깊이 가진 통제하려는 마음과 우월감을 드러내는 것일 수 있다. 서로 간의 존중은 모든 건강한 관계의 기초다. 무례한 태도를 받아 마땅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스스로의 가치를 이해하고, 연인관계 뿐 아니라 삶의 모든 측면에서 존중 받으려 한다.

2. 감정적 조종

감정적으로 조종하려는 태도는 매우 파괴적인 행동이다. 상대방의 감정을 이용해 그 사람을 통제하고, 그 감정에 대해 죄책감이나 부끄러움을 느끼게 한다. ‘너무 과민반응한다’거나 ‘너무 예민하다’는 말로 자신의 감정을 끊임없이 의심하도록 만든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며, 그 감정을 표현해도 된다는 것을 이해한다.

3. 지지 부족

연인이 힘든 일을 겪을 때 응원하는 작은 일에서부터, 인생에서 큰 변화를 맞았을 때 곁에 있는 주는 것까지 상대방의 지지는 항상 큰 힘이 된다. 성격 및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파트너에게 지지를 받는다고 느끼는 커플은 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립적이고 강한 사람이라고 해서 연인이나 배우자의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지 않은 건 아니다. 관계를 맺는다는 건 한 팀이 된다는 것이며, 서로의 지지가 있어야 팀이 유지될 수 있다.

4. 끊임없는 비판

건설적인 비판은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만, 끊임없는 비판은 상대방의 자존감을 서서히 깎아내리고 정서적으로 심각한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결점이 있고, 결점이 있어도 괜찮다는 것을 이해한다. 누구나 자신을 열등하거나 부족하다고 느끼게 두지 않는다. 자신이 있는 그대로 충분하며, 이를 보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곁에 있을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안다.

5. 신뢰할 수 없는 행동

신뢰는 모든 관계의 기본이다. 신뢰가 없으면 그 관계는 튼튼하게 서지 못한다. 연인이 거짓말을 자주 하거나, 무언가를 숨기거나, 약속을 쉽게 깨는 등 신뢰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면 관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관계에서 정직하고 신뢰를 받은 가치가 있음을 이해하며, 신뢰가 없는 관계는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6. 정서적 궁핍

정서적 궁핍은 상대방의 감정에 무관심하거나, 감정을 표현하지 않거나, 필요할 때 공감을 보여주지 않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런 사람과 함께 할 때 느껴지는 외로움이 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정서적 욕구를 명확히 이해한다. 사랑은 곁에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감정적 교류도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7. 통제적인 행동

연인이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끊임없이 알고 싶어하는 통제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이런 행동이 사랑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이런 행동은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려 한다거나 불안감이 높은 사람임을 보여주며, 상대의 자존감에 큰 타격을 준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삶, 생각, 감정, 결정에 대한 모든 권리가 자신에게 있음을 한다.

8. 소통 부족

관계에서 소통은 자신의 필요와 욕구,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만약 상대방이 계속해서 침묵하거나 무반응으로 일관한다면 두 사람 사이에 혼란과 오해의 여지가 생기고, 이는 결국 분노를 유발하고 정서적으로 멀어지게 할 수 있다.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열린 자세로 솔직하게 의사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문제를 해결하는 건 침묵이 아니라 대화다.

9. 경계 무시

관계에서 경계란 자신의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 안녕을 위해 스스로가 정한 선을 말한다. 이 경계는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경계를 지속적으로 무시하는 행동은 무례할 뿐만 아니라, 관계에 해롭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경계가 확고하다. 상대방의 경계를 존중하지 않는 건 사랑이나 관심이 표현이 아니다.

    지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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