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오연수, 다이어트는 ‘이 음식’으로...평소 관리 식단 봤더니

[셀럽헬스] 배우 오연수 다이어트 및 건강 관리 식단

배우 오연수가 최근 사과로 다이어트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평소 오연수는 검은콩 두유, 무염 샐러드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오연수 인스타그램]
배우 오연수가 다이어트하는 근황을 전했다.

오연수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촬영 때문에 다이어트, 점심은 사과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오연수는 50대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로 사과를 먹고 있다.

오연수는 몸매뿐 아니라 평소 철저한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아침 식단으로 검은콩 두유, 무염 샐러드 등을 챙겨 먹는 사실을 공개했다.

열량 낮은 사과...섬유질과 퀘르세틴 풍부해 식욕 억제·노화 방지 등에 도움

먼저 오연수가 다이어트에 활용한 사과부터 알아본다. 사과는 그 자체로 열량이 낮지만 섬유질이 풍부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살을 빼려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식욕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연구에 따르면 5주 동안 사과를 먹은 사람은 칼로리 섭취가 약 15% 줄었다. 연구팀은 사과 속 식이섬유가 식욕을 감퇴시켜 과식 등을 막은 것이라 분석했다.

섬유질은 다이어트 시 쉽게 발생하는 변비도 막는다. 장내 운동을 활발하게 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노화 방지에도 좋다. 사과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인 퀘르세틴(quercetin)은 피부를 비롯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이 쇠약해지는 것을 막는다. 국제 학술지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 하루에 중간 크기 사과 한 개에 해당하는 플라보놀 10mg을 섭취할 때마다 노쇠 확률이 20% 정도 줄었다.

검은콩 두유는 뼈 건강에 좋아...무염 샐러드는 체중 감량·혈당 관리 등에 이로워

오연수가 자주 먹는다는 검은콩 두유는 뼈 건강에 좋다.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는 감소해 뼈가 약해지기 쉽다. 불건강한 다이어트를 자주 반복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검은콩은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 칼슘, 항산화 물질 등이 풍부하다.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늦추는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E 등은 일반 콩보다 약 4배나 많다.

무염 샐러드는 말 그대로 소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식단이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로 구성된 샐러드는 그 자체로도 영양소 보충에 좋다.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식단으로 제격이다. 하지만 체중 감량이나 혈당 관리 등을 위한다면 열량, 나트륨 높은 드레싱은 피하는 게 좋다.

실제 오연수는 샐러드에 드레싱 대신 올리브오일을 곁들여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샐러드에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올리브오일을 뿌려 먹으면 지용성비타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된다. 샐러드에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 치즈, 닭가슴살 등을 넣는 것도 좋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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