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3kg 빠졌지만"...20대女 5년 전과 후, 몸매 자신감 확 바뀐 비결은?

5년간 일관성있는 습관 길들이기...자존감 낮고 건강하지 않던 자신에서, 5년 후 자신감 넘치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한 여정 공개한 여성에 많은 사람들 공감과 응원 보내

영국 본머스에 사는 피트니스 코치 몰리 아바(23)가 자신의 사진 2장을 공유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9년/2024년 변화 모습, 우측 사진도 현재의 모습. 몰리는 예전과 달리 자신의 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 [사진=영국 일간 미러 보도 갈무리, 몰리 인스타그램]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 데는 일관성이 필요하다. 열심히 운동을 해도, 몇 차례 잘못된 습관에 빠지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영국 일간 미러가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일관성 있게 습관을 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기 위해, 영국 본머스에 사는 피트니스 코치 몰리 아바(23)가 자신의 사진 2장을 공유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5년 전과 후, 그의 달라진 모습을 통해 용기를 북돋는 이 게시물은 35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고, 다양한 응원과 감동의 댓글들이 달렸다.

2019년 당시 몰리는 어떻게 운동해야할지 몰랐다. 현실적인 접근 방식 없이 남들 하는대로 따라서 했다. 당시 유행하는 다이어트와 폭식 사이에서 악순환을 겪기도 했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으며 자주 술을 마셨다. 집에서 요리하는 대신 즉석 식품을 먹기 일쑤였다.

5년 후인 현재의 모습에서 몰리는 훨씬 건강하고 행복해 보인다. 5년 전과 비교해 체중은 단지 6파운드(약 3kg) 감량에 불과하지만 전체적 변화가 눈에 띈다. 예전보다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며, 더 강해지고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몰리는 "사진만으로 나의 전체 여정을 보여 줄순 없지만, 그 당시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면 모든 노력, 학습 과정, 실수 등 겪은 전체 과정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사진들 사이에는 수많은 휴가, 외식, 이른 아침까지 춤추던 술 취한 밤들이 있었고,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이 들 때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통해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 만약 누군가 2019년의 나와 비슷한 기분을 느낀다면, 당신은 용감하고 강하며 마음먹은 것을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 과정에서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운동도 하다 말다, 술 마시고 즉석식품 사먹고...5년 전 몰리는 자신감과 자존감도 부족 

몰리가 5년 전인 2019년을 살았던 루틴을 보면,
1. 불규칙한 운동과 극단적인 사고방식 = 운동을 가끔씩 과도하게 하다가 전혀 하지 않으면 몸이 적응하기 어렵고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극단적인 사고방식은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데 방해가 된다.

2. '티톡스(teatox)' 음료 섭취 = 차를 통해 몸을 해독한다는 의미의 '티톡스' 음료는 체중 감량이나 해독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이 음료들은 종종 이뇨제나 설사제를 포함하고 있어 탈수와 영양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

3. 정신 건강 악화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의 문제는 수면, 식습관, 운동 등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쳐 전체적인 건강을 악화시킨다. 정신 건강 문제는 신체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4. 즉석 식품 위주 식단 = 즉석 식품은 고칼로리, 고지방, 고염분, 저영양소 식품이 많아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음식과의 불건강한 관계는 폭식, 절식 등의 식습관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5. 폭음 = 과도한 음주는 간 질환, 심혈관 질환, 암 등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고 및 부상의 위험을 높이고, 수면 패턴을 방해한다.

6. 불규칙적 수면 패턴 – 불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습관은 신체의 생체 리듬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피로, 집중력 저하, 면역력 감소 등을 초래한다. 일관된 수면 루틴이 없으면 신체 회복이 어려워지고, 장기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7. 자신감 부족 및 자기애 개념 부재 = 자신감 부족과 자기애 결여는 정신과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낮은 자존감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기 위한 동기를 떨어뜨린다.

8. 방에서 거의 나오지 않음 = 실내에만 머무르면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고, 비타민 D 결핍, 근력 감소, 비만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회적 고립은 정신 건강을 악화시키며, 우울증과 불안의 위험을 높인다.

습관을 바꿔 자신감과 체형을 바꾸게 된 몰리...2024년 현재 일관성 있는 그의 루틴

이러한 습관의 틀을 깨고 5년간 일관성있게 바꿔 온 2024년 몰리의 루틴은 다음과 같다.
1. 주 3-5회 꾸준히 운동 =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근육을 강화하며, 유연성을 높여준다. 운동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돌핀을 분비하여 정신적 안정을 도모한다.

2. 80/20 식이 접근법을 따라 간식도 즐김 = 몰리는 먹는 것의 80%는 건강한 음식을, 20%는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한다. 체중관리도 쉬워지고 식이 만족감도 높아질 수 있다. 간식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식생활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다.

3. 자신을 우선시하며 기분 좋게 지냄 = 자신을 우선시하는 태도는 전반적인 웰빙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긍정적인 감정을 자주 느끼게 되어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4. 외식과 휴가를 죄책감 없이 즐김 = 외식과 휴가를 즐기면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음으로써 사회적 활동과 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적 재충전을 도와 일상 생활에 더 잘 적응할 수 있게 한다.

5. 삶을 사랑함 = 몰리의 삶을 사랑하는 태도는 행복감과 만족감을 높였고 긍정적인 태도는 건강한 생활 방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6. 매일 자신감을 키움 =자신감을 키우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 정신적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높은 자신감은 목표 달성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더 나은 성과를 내게 한다.

7. 다른 사람들의 여정 돕기 =타인을 돕는 것은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고, 소속감을 높여줍니다. 성공을 돕는 과정에서 큰 성취감을 느끼며, 이는 개인의 정신적 만족도를 높인다.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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