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픈 사람, 하루 30분씩 걸어라"...통증 절반 줄어든다
일주일에 평균 130분 걸으면 통증 없는 기간 2배 가까이 줄어
전 세계적으로 약 8억 명이 요통을 앓고 있으며, 허리 통증을 겪은 사람 중 10명 중 7명은 1년 이내에 통증이 재발한다.
학술지 《랜싯(Lancet)》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허리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일주일에 세 번 걸으면 재발 위험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맥쿼리대 연구진은 허리 통증에서 회복된 성인 700명 이상을 최대 3년간 추적 조사했다. 이들 중 절반은 무작위로 선정된 맞춤형 걷기 프로그램과 물리치료사로부터 교육 세션을 받았고, 나머지는 대조군으로 배정됐다.
대조군은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았지만 증상이 재발하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6개월 동안 주 5회, 최대 30분까지 늘리는 대략적인 가이드를 제공했다. 3개월 동안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주 3~5일, 평균 총 130분 동안 걸었다.
연구 결과 일주일에 5번, 매일 평균 30분씩 걷는 사람들과 물리치료사로부터 지도를 받은 사람들은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통증 없이 지낸 기간이 거의 두 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인 맥쿼리대 마크 핸콕 교수는 “개입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활동을 제한하는 통증의 발생 횟수가 적었고 재발하기까지의 평균 기간이 더 길었다. 중앙값은 112일에 비해 208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걷기가 허리 통증 예방에 좋은 이유는 부드러운 진동 운동, 척추 구조와 근육에 부하 및 강화, 이완 및 스트레스 해소, 이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랜싯에 발표됐다는 연구는 '통증에서 회복된 사람' 을 대상으로 재발 빈도를 추적한 겁니다. 엄연히 달라요. 멀쩡한 사람이 걷기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과 아픈 사람이 통증을 경감시키는 건 전혀 다른 얘기잖아요. 속 편하게 연구 결과 잘못 번역해서 잘못된 사실을 퍼뜨리고...그렇게 잘못된 정보로 아파지는 사람들에 대해서 책임지실 수 있으실까요?
몇 년 간의 허리 통증과 재활을 겪었던 경험으로 말씀드리는데, 기사 제목은 사실이 아닙니다.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걷기는 통증 완화에 도움되지 않습니다. 통증은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부상이든 불균형이든 그 상태를 치료/회복하는 게 우선일텐데, 걷기 자체로 상태를 좋게 바꿔주진 않습니다. 통념 때문에 허리 아프면 걸으라는 말을 자꾸하고 기자님도 그래서 제목을 그렇게 뽑았겠지만, 처음 제가 허리 통증 있을 때 걷기를 늘렸다가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악화됐었습니다. 치료가 우선이고, 재활/교정이 우선입니다.
장시간 걸어 다니면 허리가 아프 거듣요. 그리고 같은동작 20분 정도 하면 아프거듣요. 어떻게 해야 허리강화에 도움이 되나요..
허리에대한 좋은정보 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