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중동 6개국과 염색약 총판 계약 체결

2만5000여개 유통망에 공급 예정…최소 거래 규모 약 13억원

[사진=동성제약]
동성제약은 자사 염색약 브랜드 ‘이지엔’과 ‘허브 포맨’ 브랜드의 신규 중동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6개국에 이지엔 브랜드를 독점 유통하는 것과, 허브 포맨 제품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독점 유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성제약은 사우디를 기반으로 중동 전 지역에 2만5000여개 유통망을 보유한 신규 총판 파트너 ‘더마존(Dermazone)’과 협력해 성공적인 중동 시장 구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더마존은 3년간 중동 6개국의 온·오프라인 유통을 총괄하게 되며, 최소 거래 규모는 약 95만 달러(약 13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의 주요 브랜드인 이지엔은 2014년 출시한 셀프 염색·헤어케어 전문 브랜드다. 현재 약 2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허브 포맨은 지난해 출시한 비건 수염 염색약으로, 남성 그루밍 제품 수요가 높은 중동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나원균 동성제약 부사장은 “중동에서 탄탄한 유통력과 다수의 수입브랜드를 가진 더마존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미백 전문 기능성 화장품이나 발 각질 연화크림 등 중동 시장에 적합한 자사 유망 제품들이 추가 진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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