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에 애호박·양파 넣어 먹었더니...혈관·체중에 변화가?
일반 두부 열량의 절반... 짜지 않게 해야
늘 고민이다. 뱃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없을까? 칼로리-지방은 적고 단백질이 많으면 최고다. 순두부에 애호박·양파를 넣어 보자. 밥은 잡곡밥을 먹어야 살 찔 걱정을 덜 수 있다. 심심하게 간하면 밥 없이도 먹을 수 있다. 순두부에 각종 채소를 넣은 식단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너무 짜면 밥 더 먹을 수도... 심심하게 간해야 건강효과 높다
순두부, 애호박, 양파에 다진 마늘, 멸치다시마 육수 등이 기본 식재료다. 여기에 바지락 등 해산물 남은 것이 있으면 넣어보자. 맛과 영양 효과가 더 높아진다. 요리 전 순두부를 미리 꺼내서 물을 빼면 점차 단단해져 쉽게 조리를 할 수 있다. 애호박과 양파는 먹기 좋게 작은 크기로 썬다. 짜고 맵지 않게 간하는 게 중요하다. 너무 짜면 밥을 더 먹게 되어 체중조절 기대감이 사라질 수 있다.
일반 두부보다 열량 절반... 단백질 풍부, 혈압 조절 효과
순두부는 열량이 낮고 수분이 많아 야식으로도 먹을 수 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순두부 100g의 열량은 44㎉에 불과하다. 일반 두부(97㎉)에 비해서도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손색이 없다. 콩으로 만들어 단백질이 많다.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있어 짜지 않게 하면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이소플라본 성분은 칼슘의 흡수를 촉진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애호박... 눈 건강, 뇌세포 노화 지연, 혈관 건강에 기여
애호박은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 루테인이 많다. 눈을 보호하고 시각의 퇴화속도를 늦추는 성분이다. 자외선이 강한 요즘 꼭 필요한 영양소들이다. 칼륨, 비타민 B1, 비타민 C 등과 무기질도 풍부해 더위에 지친 피로를 덜 수 있다. 레시틴은 뇌세포의 노화를 늦추어 인지기능-기억력 유지 그리고 핏속의 중성지방을 줄여 고지혈증-동맥경화증 예방-조절 등 혈관 건강에도 기여한다.
양파... 몸속에서 중성지방-콜레스테롤 억제
양파와 마늘은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이 핵심 성분이다. 몸속의 콜레스테롤-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혈관 벽에 덜 쌓이게 해 혈액-혈관 건강에 기여한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증 위험을 줄여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는 심장-뇌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지방이 많은 육류를 먹을 때 양파를 곁들이는 이유다. 양파는 퀘세틴 성분도 있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