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g 뺀 이용식 "집서 '이렇게' 걷고 살 빠져"…혈액순환에도 좋다는데, 뭐?

[셀럽헬스] 방송인 이용식 까치발 운동

이용식이 까치발을 하며 운동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쌍쌍파티’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이용식(72)이 생활 속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이용식은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쌍쌍파티’에 홀쭉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사위를 보더니 살이 많이 빠졌다”는 말에 “내가 15kg을 뺐다. 지금 딸, 사위와 합가해서 같이 사는데 많은 분들이 걱정하더라. 계속 합가할거냐 물어보는데 한 25년 같이 살다가 분가시켜줘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식은 “합가를 하니까 근육이 어마어마해졌다. 밤 9시 이후로 수민이(딸) 엄마가 절대 거실로 나가지 말고 조용히 걸어다니라 해서 까치발을 들고 거실을 돌아다니다 보니 운동이 돼 얼마나 튼튼한지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혈액순환과 체중 감소에 도움되는 까치발 운동

이용식이 자주 했다는 까치발은 단순해 보이지만 꽤 좋은 운동 효과를 낸다. 뒤꿈치를 들고 발끝으로만 서 있는 까치발 운동은 종아리 근육 발달에 탁월하며,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언제서나 안전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까치발 자세는 일종의 하체 운동이다. 하체에는 큼직한 근육이 많이 분포돼 있어 잘 발달되면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 운동 과정에서도 상체 운동에 비해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다.

더불어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부위다. 종아리 근육이 하체까지 내려온 혈액을 펌프질해 혈액을 잘 돌게 하기 때문이다. 종아리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잘 반복해야 혈액을 원활하게 심장으로 밀어 올릴 수 있다.

발뒤꿈치 바닥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최대한 높이 들어야

방법은 간단하다. 까치발을 하고 선 후 등을 곧게 편 채 천천히 발뒤꿈치를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20회 3세트 정도 반복하면 된다. 균형을 잡기 어렵다면 의자나 벽에 몸을 의지하는 것도 괜찮다.

이때 발뒤꿈치는 최대한 높이 들며 새끼발가락 쪽으로 무게중심이 무너지지 않도록 수직으로 들어야 한다. 만약 뒤꿈치가 바닥에 닿으면 효과가 반감되고 오히려 근육과 뼈에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운동 횟수와 강도는 몸 상태에 따라 변화를 주도록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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