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美 수출물량 첫 선적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의 미국 초도 물량을 선적했다. [사진=휴젤]
휴젤은 미국으로 향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 초도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월 휴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레티보 50유닛(Unit)과 100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달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에스테틱쇼에서 레티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레티보의 미국 유통·마케팅은 휴젤 파트너사 ‘베네브(BENEV)’와 함께 진행한다. 베네브의 탄탄한 영업망을 활용해 레티보를 현지에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베네브는 혁신적인 미용의료 제품을 연구·제조·판매하는 에스테틱 기업이다.

동시에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레티보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알리는 학술 마케팅과 교육 활동 등을 진행한다.

미국은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초도 물량 선적을 시작으로 미국 진출이 본격화된 만큼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톡신 시장이며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선적을 신호탄으로 3년 내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베네브와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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