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215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 완료”

연구개발 등 주요 사업 가속화에 역량 집중 예정

[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혁신 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는 215억364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8일 신주 1370만 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4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번 증자를 통해 신규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폐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브릿지바이오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 ‘BBT-877’은 현재 다국가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환자 모집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임상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 역시 임상 1상 핵심 용량군에 진입했다.

브릿지바이오는 핵심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 가속화에 더해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사업개발 협의도 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현재 추진 중인 기술이전 협의 등을 비롯한 사업 개발 활동이 하루 속히 결실로 이어져 주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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