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최악을 상상한다면?"...생각 버릇 고치는 3가지
결정은 아침에, 해피엔딩 상상하기 등
입사 면접이나, 시험 등 중요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대해 사람은 두 종류로 반응한다. 한 쪽은 잘 될 거야,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하는 반면 벌어질 수 있는 온갖 난관과 실패에 마음 졸이며 최악 상황을 가정하는 사람도 있다.
나쁜 쪽으로만 시나리오를 짜는 사람들은 새로운 일을 시도하기 어렵다. 혹 용기를 내서 시작하더라도 즐기고 배우는 대신 스트레스와 불안만 느끼기 마련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경향을 바꿀 수 있을까. 호주 비영리 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최악을 상상하는 버릇을 개선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자기비판을 줄여라”=최악을 상상하는 이들의 내부에는 많은 경우 강력한 비평가가 존재한다. 가혹한 말로 스스로를 몰아대는 비평가.
우선 자신의 내부에 그런 비평가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그 비평가의 태도와 언어를 되짚어 보고 좀 더 관대하고 너그러운 쪽으로 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결정은 아침에 하라”=자는 동안 이성적인 두뇌는 활동이 줄고 감정 부분이 활성화된다. 밤에 깨어 있으면 미래를 상상할 때 감정적인 두뇌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나쁜 쪽으로 치우치기 쉽다.
침대에 누워 뒤척일 때, 지금 하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은 이성적이지 않다는 걸 스스로에게 자꾸 상기시키는 게 중요하다. 걱정 많은 사람에게 밤은 위험한 시간. 중요한 결정은 아침으로 미루고 잠을 청하는 게 좋다.
“결말은 행복하게”=중요한 일을 앞두고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어떻게 해야 그 일이 잘 될 수 있을지 전략을 세우는 쪽으로 생각을 몰아가는 게 좋다. 가능한 결과에 대해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짜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결국 지금 하는 생각은 모두 실제가 아니라 내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일일 뿐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결말을 가진 시나리오에 집중하다 보면 걱정과 불안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