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이 이렇게 많았나?”... ‘이 생선’ 꾸준히 먹었더니, 근육에 변화가?

주요 생선의 단백질 함량, 닭가슴살과 비슷

삼치 100g에 단백질이 23.6g 들어 있다. 꽁치는 23.3g, 고등어 22.6g, 광어 22.36g, 가자미 22.1g, 연어 20.6g, 명태 17.6g 등이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운동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닭가슴살 22.97g과 비교해도 만만치 않은 양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단백질의 중요성을 절감하면서 육류는 물론 단백질 보충제까지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안전하고 효율 높은 것은 공장에서 만든 것보다 자연 그대로의 음식이다. 생선도 빼놓을 수 없다. 대부분 100g 당 단백질이 20g 이상 들어 있어 닭가슴살 못지 않다. 생선류의 단백질 함유량에 대해 알아보자.

생선의 단백질 함량 살폈더니... 닭가슴살과 비슷, 맛은 더 좋아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서 주요 생선들(100g 당)의 단백질 함량을 살펴보자. 삼치 100g에 단백질이 23.6g 들어 있다. 꽁치는 23.3g, 고등어 22.6g, 광어 22.36g, 가자미 22.1g, 연어 20.6g, 명태 17.6g 등이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운동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닭가슴살 22.97g과 비교해도 만만치 않은 양이다. 무엇보다 생선은 닭가슴살보다 맛이 좋다. 퍽퍽한 고기를 억지로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명태의 다이어트 효과... 닭가슴살보다 열량 낮고 단백질 풍부

명태(생것)는 특히 열량이 80㎉에 불과하고 지방이 적다. 다이어트 할 때 흔히 먹는 닭가슴살(106㎉)보다 열량이 낮다. 명태찜이나 국 형태로 만들면 맛 있게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다. 이때 소금을 많이 넣지 않고 심심하게 간을 해야 한다. 배고픔 없이 근육을 보강하면서 체중 감량에 도움되는 음식이 명태라고 할 수 있다.

생태, 동태, 북어, 황태, 코다리... 내가 좋아하는 명태는?

명태는 상태에 따라 생태, 동태, 북어, 황태, 코다리, 백태, 흑태 등으로 불린다. 생태는 싱싱한 생물 상태, 동태는 얼린 것, 북어는 말린 것이다. 황태는 얼고 녹기를 반복해 노랗게 변한 북어를 말한다. 코다리는 4~5마리를 한 코에 꿰어 말린 것이다. 하얗게 말린 것을 백태, 검게 말린 것을 흑태라고 한다. 성장 상태에 따라 어린 명태를 노가리라고 부른다. 식성에 따라 골라서 먹으면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다.

고등어... 혈액-혈관 건강, 두뇌 활동, 피부에도 좋은 이유?

고등어는 혈액-혈관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인 EPA가 어류 중에서 가장 많다. LDL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짜지 않게 조리하면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한다. 뇌 신경에 좋은 DHA도 많아 인지기능 유지,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된다. 꼬리 부근의 껍질과 살에는 비타민 B₂가 있어 피부 건강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도 많아 기억력 유지에 기여한다.

몸에 좋은 음식도 한번에 과식하면 안 된다. 세끼에 나눠 적절하게 먹어야 단백질 보강 등에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각종 채소를 곁들이면 건강효과가 증가한다. 건강 유지에는 역시 자연 그대로의 음식이 최고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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