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방은희 "피부 나이 33세" …‘이것’ 넣은 물이 비결?
[셀럽헬스] 배우 방은희, 레몬수 건강 관리법
배우 방은희(57)가 50대에도 생기넘치는 피부와 몸매를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방은희가 출연해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아들과 수영장을 찾은 방은희는 “저는 비키니도 입는다”라며 완벽한 수영복 자태를 뽐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피부 나이가 33세라고 밝힌 방은희는 MC 현영이 “피부 나이 저보다 9살 어리시다. 은희라고 불러도 되겠냐”라는 칭찬에 “언니”라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방은희는 평소 레몬즙을 넣은 레몬수를 자주 마시다고 말했다. 그는 “생기있어지는 것 같아 꾸준히 챙겨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레몬수를 챙겨 먹는 습관에 전문의들은 모두 ‘GOOD’ 버튼을 눌렀다.
MC 오지호는 “저속 노화 비결은 아마 레몬즙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라고 추측했다. 전문의는 레몬에 든 천연 비타민과 같은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늦추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는 또 “저속 노화를 위해서는 충분히 물을 마셔서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수분이 부족하면 노화는 물론 당뇨, 심혈관 질환, 치매, 암 등의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물의 양에 대해 전문의들은 1.5L에서 2L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일 수분 배설량이 2.5에서 3L 정도다. 먹는 것보다 훨씬 나간다”라고 덧붙였다.
레몬에 풍부한 비타민 C,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도움
방은희가 물에 넣어 먹는다는 레몬은 비타민 C가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이다. 방은희의 피부 나이가 젊게 나온 것은 레몬 속 비타민 C 덕분일 수 있다. 비타민 C는 몸속 독소를 배출해 피부를 환하고 깨끗하게 가꿔준다. 피부 주름을 개선하고 햇빛에 의한 손상도 줄여준다.
레몬수는 체중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레몬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에 영향을 미쳐 체내 지방 억제를 돕는다. 보건의료 대체의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레몬의 폴리페놀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레몬수의 비율은 물 1L에 레몬 1개 정도가 적당하다. 위장 기능에 따라서 좀 더 희석해도 된다. 특히 레몬수는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 더욱 좋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보다 상큼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고 신장결석 위험을 줄이는 데도 좋다. 레몬에 풍부한 구연산의 성분인 구연산염은 소변 성분의 산성화를 줄여 작은 크기의 결석은 파괴하기도 한다.
다만 레몬즙의 산도는 pH 3.2 정도로 6∼7 %의 산이 들어 있다. 주로 시트르산이지만 소량의 말산, 아코니트산도 들어 있다. 빈속에 마실 경우 위 점막이 자극이 될 수 있으며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악화될 수 있다. 또 레몬의 산 성분이 치아 에나멜층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레몬수를 마신 후에는 맹물로 몇 차례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다.
물 마시기도 과유불급…아침 공복에 마시면 신진대사 촉진
전문의의 조언처럼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1.5L에서 2L 정도다. 이는 물을 포함해 음식을 통해 얻는 총수분량을 말하며 실제 필요한 물의 양은 개인의 키와 체중, 나이, 활동량,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르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특히 콩팥의 소변 희석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은 지나치게 많은 물을 마시면 물이 충분히 배출되지 못해 저나트륨혈증에 빠질 위험이 크다.
물을 마시는 시간에 따라 얻는 건강 효과도 다르다. 아침 기상 직후 공복상태일 때 마시는 물은 신진대사를 끌어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식사 중이나 직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위액을 희석시켜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2시간 후에 마시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