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 "갑자기 확~살 쪘다"...후덕해졌던 이유, '이 약' 때문?
[셀럽헬스] 트와이스 정연 스테로이드제 부작용 고백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이 스테로이드제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정연은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 출연해 과거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 후 살이 갑작스럽게 쪘다고 이야기했다. 정연은 2020년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수술 후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았다. 이후 쿠싱증후군을 앓으며 체중이 급격히 불어났다.
건강상 이유로 활동까지 중단했던 정연은 지속적인 치료와 테니스, 서핑 등으로 건강과 체중을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 번 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어서 그 뒤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한다”며 “요즘에는 취미를 많이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일이 끝나고 내 취미를 할 수 있으니 힘이 나더라”고 말했다.
근육 강화하거나 염증‧알레르기 반응 줄이는 스테로이드제
스테로이드제란 약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유기합성물의 일종으로 기능에 따라 나뉜다. △근육을 늘리고 강화하는 등 역할을 하는 합성대사 스테로이드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로 구분할 수 있다.
흔히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는 각종 병의 치료제로 쓰인다. 중증 알레르기, 염증성 피부질환, 탈모, 비염, 천식 등 다양하다. 정연이 앓은 목디스크를 비롯 관절염, 근육통,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에도 쓰인다.
스테로이드제는 주사, 먹는 약, 연고 등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쓰임새와 종류가 다양해 활용도가 높지만 정연처럼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욕‧체중 증가, 근력 약화, 칼슘 흡수 저하, 백내장, 면역력 약화, 생리불순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코르티솔 과잉 생성되는 쿠싱증후군도 흔한 부작용...살 찌고 근력 약해지는 증상
정연이 앓은 쿠싱증후군도 스테로이드 약물의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쿠싱증후군은 스테로이드에 과하게 노출돼 코르티솔이 과잉 생성되는 병이다. 우리 몸의 내분비기관인 부신에서는 다양한 호르몬이 만들어진다. 스테로이드 과다 투여 시 부신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의 코르티솔이 생성된다. 그 결과 체중 증가로 인해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게 변한다. 목 뒤, 어깨, 복부 등에는 지방이 쌓인다. 반면 근력은 약해지고 멍이 잘 들고 피부가 얇아지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쿠싱증후군을 치료하려면 스테로이드제 사용을 멈춰야 한다. 다만 스테로이드 농도가 갑자기 떨어지면 부신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호르몬이 결핍될 수 있다. 전문의와 상의해 약물 중단 여부 등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쿠싱증후군을 비롯 스테로이드제 부작용을 막으려면 투여량과 기간에 대한 충분한 상담은 필수다. 약물을 복용하는 중에도 의사의 치료 지시를 규칙적으로 따라야 한다. 장기간 복용 시 임의로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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