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고현정 “민낯에도 백옥 피부”...매일 ‘이것’ 넣은 물 마신다?
[셀럽헬스] 배우 고현정 민낯 공개
배우 고현정이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레몬물을 마시는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으로 근황을 전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긴 머리를 푼채 민낯이지만 백옥처럼 맑은 피부를 뽐냈다. 레몬물을 마시고 있는 그는 “레몬물 마시며 여름을 견디다보면 가을이 오겠죠?”라며 “그리워요 가을 겨울이”라고 했다.
생수에 레몬 넣은 물...풍부한 비타민 C로 활성산소 제거‧피부 보호 등 효과
고현정이 마시는 레몬물은 말 그대로 생수에 레몬을 넣은 물이다. 레몬 속 풍부한 비타민 C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비타민 C는 몸속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면역력을 높인다. 유해산소인 활성산소가 체내 쌓이면 세포를 파괴해 염증과 암 등을 유발하는 작용을 억제하는 것이다.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가 제거되면서 주름 등을 막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 C는 피부 탄력의 핵심 성분인 콜라겐 합성도 돕고 피부 진정, 미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국제학술지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레몬 등 감귤류 과일의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을 진정시키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미백에 도움을 줬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갈증 해소하고 수분 보충하는 효과...노폐물 제거에도 탁월
고현정이 레몬물로 여름을 견딜 것이라 말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레몬물은 덥고 습한 여름철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해소한다. 생수가 당기지 않을 때도 상큼한 레몬물로 수분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동시에 레몬 속 칼륨의 이뇨작용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칼륨은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체내 항상성을 유지한다.
신장결석 위험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레몬에 풍부한 구연산은 체질을 알칼리화해 소변을 덜 산성화해 작은 크기의 결석을 파괴한다. 신장결석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레몬물을 마시게 했더니 결석 발생률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pH 낮은 레몬물 마시고 양치는 30분 후에 해야...위 약한 사람은 공복 섭취 피해야
다만 레몬수는 pH가 낮은 산성 식품으로 치아 부식 등 위험이 있다. 강한 산성으로 이뤄진 레몬물이 치아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치아의 법랑질이 파괴될 수 있다. 치아부식을 피하려면 레몬물을 마신 뒤 곧바로 양치하지 않는 게 좋다. 산성으로 변한 구강 속 환경이 자정작용에 의해 다시 알칼리성으로 돌아오는 데는 약 30분이다. 최소 30분이 지난 뒤 양치하는 게 좋다.
위가 약한 사람도 공복에는 레몬물을 안 먹는 게 좋다. 빈속에 레몬을 먹으면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한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위 점막 세포는 지속적으로 자극받아 손상된다. 그 결과 위점막이 위축되거나 염증을 비롯 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