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사우디 국가방위부 ‘종양 진단 솔루션’ 구축 사업 수주

2019년부터 꾸준히 공동 사업 전개 중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MNG-HA) 병원 전경. [사진=이지케어텍]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신규사업을 수주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지케어텍은 사우디 국가방위부(이하 MNG-HA)의 온콜로지 모듈(Oncology Module)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온콜로지 모듈은 종양 진단 검사 관련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솔루션이다. 이지케어텍은 내년까지 MNG-HA 산하 리야드병원을 비롯한 6개 병원에 모듈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MNG-HA 병원의 종양 진단검사 역량과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MNG-HA는 이지케어텍 온콜로지 모듈을 통해 진단 정확도와 ICT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지케어텍의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A(베스트케어2.0의 중동버전)를 직접 사용하며 검증을 마친 만큼 프로젝트에 높은 신뢰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케어텍은 HIS 내에 온콜로지 모듈을 구축하여 통합(All-in-One) 솔루션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암 특화 레지스트리와 인터페이스 구축 및 모듈 간 데이터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동시에 병원의 업무 프로세스와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의료진들이 종양 및 암에 특화된 진료를 제공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지케어텍의 설명이다. 특히 현지 사용자들로부터 기존 모듈 대비 비용 효율성과 편의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아 병원 경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지원 이지케어텍 해외사업본부장은 “차세대 HIS에 이어 2019년 진단검사의학시스템(LIS), 2021년 비대면 진료 솔루션, 2022년 심장질환 모듈 구축까지 MNG-HA에서 사용중인 대부분의 의료 솔루션을 당사가 개발 중”이라며 “꾸준히 MNG-HA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세계가 주목하는 중동 헬스케어 시장에서 신규 사업을 수주하며 다시 한번 기술력을 증명했다”면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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