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 수술, 예뻐지려고 받는다? '이런' 사람에게 필요해

[오늘의 건강]

턱교정수술을 받으면 외모가 개선되는 효과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음식을 잘 씹을 수 있게 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오전에, 남부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은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매년 7월 21일은 구강악안면외과 분야를 알리기 위해 제정된 ‘건강한 미소의 날’이다. 구강악안면외과는 턱의 비대칭이나 부정교합을 바로잡기 위한 턱교정수술을 주로 하는 진료과다.

턱교정수술은 양악수술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다. 양악수술 후 드라마틱하게 달라진 외모로 등장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미용수술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턱교정수술을 받으면 외모가 개선되는 효과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음식을 잘 씹을 수 있게 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턱교정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턱이 비대칭인 경우 △위턱 또는 아래턱이 지나치게 많이 자라거나 덜 자라 주걱턱, 무턱으로 보이는 경우 △교정치료만으로는 바로잡을 수 없는 치아의 위치 이상이나 교합 이상 등이다.

턱뼈를 계획된 위치로 이동하는 수술 후 수술 부위가 아물고 부기가 빠질 때까지 대략 2~4주가 걸린다. 그동안은 미음이나 죽 등의 유동식을 먹는 것이 좋다. 수술 부위가 치유되고 입을 편하게 벌릴 수 있게 되면 치아교정을 통해 교합을 보다 긴밀하게 만든다. 통상 치료가 완료되기까지 약 1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수술과 함께 턱과 치아에 부담을 주는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턱을 괴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턱에 힘을 주거나 평소 이를 꽉 깨물고 있는 습관도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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