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출산 100일 만에 40kg대"... '이렇게' 산후 다이어트 했다

[셀럽헬스] 방송인 박슬기 출산 후 다이어트 근황

박슬기가 출산 100일 만에 체중 40kg대를 달성했다. 최근 그는 49.9kg 달성에 성공했다고 인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박슬기 인스타그램]
박슬기가 출산 100일 만에 체중 40kg대를 달성했다.

최근 박슬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둘째 출산 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 박슬기는 출산 후 날씬한 모습으로 둘째를 업고 있다. 그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겨우 나온 나의 몸무게 49.9kg"라며 "체지방으로 똘똘 뭉쳐 백일 지나고 운동 좀 해볼까 해서 런닝화도 샀다"고 말했다. 이어 "홈트레이닝으로 완벽해지는 건 너무 정 없잖아요?"라며 열심히 다이어트 중이라고 덧붙였다.

산후 다이어트, 최소 6주 지나고 시작해야...100일 이후에는 적극적인 다이어트 가능

여성은 출산 과정에 출혈, 근육 이완, 골반 늘어짐 등을 겪기에 아이를 낳고나면 기력이 떨어진 상태다. 임신과 출산으로 늘어나고 상처난 자궁 등이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때문에 출산 후 6주간은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 몸을 돌보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렇다고 마냥 손놓고 있을 순 없다. 살을 뺄 계획이 있다면 6개월 안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게 좋다. 박슬기처럼 100일을 기준으로 둬도 된다. 출산 100일 이후에는 몸이 임신 전 상태로 회복이 완료된 상태이기에 적극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출산 후 6개월 지나면 살 빼기 힘들어...항상성 작용으로 늘어난 체중을 정상 체중이라 인식

핵심은 6개월을 넘기지 않는 것이다. 6개월이 지나면 우리 몸은 항상성 작용에 의해 늘어난 체중을 정상 몸무게로 인식한다. 체중을 빼려면 더 큰 노력이 필요한 셈이다. 게다가 6개월 안에 다이어트를 하면 더 쉽게 살을 뺄 수 있다. 산후 6개월까지 여성의 몸은 출산의 영향으로 생리적 체중감소 작용이 이뤄진다. 모유수유를 하는 과정에서도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성의 몸은 유즙 생성을 위해 하루 평균 170Kcal를 소모하며, 하루 동안 모유수유를 통해 500Kcal가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어트 할 땐 근력 강화와 영양 보충에 집중...굶거나 식사량 대폭 줄이는 방법은 금물

산후 다이어트를 할 때는 무리한 목표를 설정하기보다 근력 강화, 영양 보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출산 후에는 기초대사량이 떨어진 상태다. 호흡, 체온 유지 등 신체활동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다. 기초대사량이 낮으면 체중 감량에 방해가 되고 체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려면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굶거나 한 가지 음식만을 먹는 다이어트는 영양 결핍을 유발할 뿐 아니라 근육량이 줄어 오히려 몸을 해친다. 잘못된 다이어트는 신체적 건강 외에도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식사량을 대폭 줄이는 방법도 피해야 한다. 포만감을 주는 동시에 칼로리가 적은 식단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포만감이 적은 밀가루, 쌀밥 등 정제탄수화물은 적게 먹고 미역이나 다시마, 채소, 버섯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활용하면 된다.

한편 출산 후 날씬한 몸을 원한다면 임신 전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임신 중에 살이 과하게 찌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도 좋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에는 임신, 수유기에 소모할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 지방이 쌓이고 체중이 불어난다. 하지만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먹으면서 활동량이 감소하면 필요 이상으로 살이 찌고 산후비만의 원인이 된다. 임신 중 체중 증가는 10~15kg이 적당하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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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 2024-07-20 10:03:32

      많은 노력을 하셨군요.알고도 실천을 대부분 못합니다.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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