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채시라, "마른 체질 고민"... '이 운동'으로 20대처럼 관리?

[셀럽헬스] 배우 채시라 몸매 관리법

배우 채시라(56)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사진=채시라 인스타그램]
배우 채시라(56)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최근 채시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근황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흰 반팔에 청바지를 입은 단정한 모습이지만 늘씬한 몸매와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채시라는 관리를 위해 “마른 체질이 고민이라 근육손실이 없게끔 웨이트 운동으로 근육을 늘려주면 보기에 괜찮아지는 것 같다”며 “두피 근육을 자극시켜 주름 관리를 해준다”고 말했다.

웨이트 운동은 근력 키우는 데 도움...마른 체질이면서 중년이라면 허벅지 근육 강화하는 것 좋아

채시라의 비결이라고 알려진 웨이트는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다. 덤벨, 밴드 등 각종 기구를 사용하거나 스쿼트, 플랭크, 런지 등 맨몸으로 다양한 근육이 쓰이도록 하는 것이다. 가슴, 등, 팔, 어깨, 종아리 등 몸 전반적인 근력을 강화하면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체력 증진, 혈당 조절, 면역력 향상 등에도 이롭다.

채시라처럼 마른 체질이면서 중년이라면 근력 운동이 더 중요하다.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여성호르몬과 근육량이 줄어 근육이 부족하고 지방이 축적된다. 여기에 마른 체형이라면 겉보기에 날씬해 보일 순 있지만 실제로는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은 쌓인 상태일 수 있어 근육을 늘려야 한다.

특히 중년에 나타나기 쉬운 디스크나 관절염 방지를 위해 몸의 기둥인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게 좋다. 간보다 더 많은 양의 포도당이 저장되는 허벅지 근육을 키우면 혈당 조절에도 이롭다. 허벅지 근육량이 충분하면 뇌의 인지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 치매를 막는 효과도 있다. 국제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허벅지 근육은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허벅지 근육은 치매 중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을 억제한다.

두피 관리법 효과는?...혈액과 림프 순환 도와 부종‧주름 억제 등에 이로워

채시라가 언급한 두피 관리법은 두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림프 순환을 유도한다.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노폐물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부종이나 주름이 생길 수 있다. 괄사, 마사지 기구 등으로 마사지하듯 두피를 꾹꾹 누르면서 자극을 주면 두피의 림프 순환을 비롯 혈액순환까지 돕는다.

두피 마사지는 눈가를 비롯 얼굴 탄력에도 도움을 준다. 두피는 얼굴의 가장 윗부분인 이마부터 눈썹, 눈꺼풀 등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다. 두피 탄력이 떨어지면 얼굴에도 영향을 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대한미용학회지에 실린 한 논문에 따르면 두피마사지와 눈가 미세주름은 서로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두피 마사지는 모근의 스트레스를 줄여 탈모를 막는 효과가 있다. 다만 두피를 과하게 자극하면 미세한 상처가 생겨 염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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