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제 섭취보다 중요"..탱탱 피부 핵심, ‘이 성분’ 많은 음식은?
나이 들수록 콜라겐 감소...닭고기, 달걀 흰자, 감귤류 등 이로워
콜라겐은 피부에 구조, 탄력, 신축성을 부여하는 단백질이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콜라겐 생산이 줄어들어 주름과 얇아지는 피부가 생기게 된다. 이런 이유로 소셜미디어에서는 요즘 콜라겐 보충제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사실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의 자료를 바탕으로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닭고기= 닭고기는 콜라겐이 풍부한 식재료 중 하나로, 많은 콜라겐 보충제가 닭고기로 만든 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생닭이나 튀긴 통닭을 해체해본 적이 있다면 얼마나 많은 결합 조직이 포함된 지 본 적 있을 것이다. 이 결합 조직이 닭고기를 풍부한 콜라겐 원천으로 만든다.
앞서 2022년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닭 뼈와 연골에서 유래한 콜라겐이 관절염과 염증 완화 등에 효과가 있었다. 콜라겐 함량은 닭의 부위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허벅지 살은 가슴살보다 더 많은 콜라겐을 포함하고 있다.
달걀 흰자= 달걀 흰자에는 프롤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롤린은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중요한 아미노산 중 하나다. 비록 달걀 자체는 콜라겐을 직접적으로 포함하지 않지만, 프롤린은 콜라겐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작용한다.
감귤류 과일= 비타민C는 콜라겐 전구체인 ‘프로콜라겐’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준다. 오렌지, 자몽, 레몬, 라임 같은 감귤류 과일은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아침 식사로 자몽을 먹거나 샐러드에 오렌지 조각을 추가하거나, 노란 피망을 볶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베리류= 감귤류가 비타민C 함량으로 주목받지만, 베리류 또한 훌륭한 비타민C 공급원이다.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블랙베리 모두 이 영양소가 풍부하다. 베리는 또한 항산화제가 풍부해 피부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
마늘= 마늘은 볶음 요리나 파스타 요리에 풍미를 더할 뿐만 아니라 콜라겐 생산을 촉진할 수 있다. 마늘은 황이 풍부해 콜라겐 합성을 돕고 분해를 방지한다. 또한, 마늘에는 타우린과 리포산이라는 성분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손상된 콜라겐 섬유를 재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콩류= 콩류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게다가 많은 콩류는 콜라겐 생산에 필요한 또 다른 영양소인 구리도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