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침에 하는 피부 관리법에 대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엄정화는 “저의 아침 루틴 중 하나인 세안은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해준다”며 “세안 후 수건으로 얼굴을 부드럽게 눌러주면서 물기를 닦아준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피부가 굉장히 건조한 편이어서 여름에도 피부 당김을 많이 느낀다”고 덧붙였다.
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한 엄정화만의 방법은 바로 코코넛 오일. 엄정화는 “세안 후 얼굴에 코코넛 오일을 발라주고 영양이 흡수되도록 충분히 마사지를 해준다”며 “이후 타월을 뜨거운 물에 적셔서 오일을 반 정도 닦아내면 촉촉하고 윤기있는 피부로 기초를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드러운 세안·물기 제거는 피부 장벽 보호...장벽 무너지면 수분 증발 쉬워 건조함 발생
엄정화처럼 부드럽게 세안을 하면 피부 장벽을 지키고 자극을 완화할 수 있다. 수건으로 얼굴을 문지르거나 세게 누르는 습관은 피부 장벽에 상처를 준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피부 장벽은 세포를 보호하고 수분 손실을 막는 등 역할을 한다. 때문에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수분 증발이 쉬워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저하하거나 주름이 발생하는 등 현상이 발생한다.
세수를 할 때는 클렌징 제품의 거품을 손바닥으로 낸 뒤 얼굴의 이물질을 가볍게 씻어내는 게 좋다. 물기를 닦을 때도 피부를 살짝 두드리는 느낌으로 수분만 제거해야 한다.
땀 많이 흘리는 여름철엔 피부 더 건조해...코코넛 오일은 피부 수분 유지 등에 도움
올바른 세안법 실천과 함께 보습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습도 높은 여름은 덥고 끈적한 날씨 탓에 보습을 소홀히하기 쉬우나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피부가 잘 건조해진다. 피부 건조감이 심하면 당김이 심하고 화장품을 바를 때도 발림성이 나쁘다.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면 잔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엄정화가 사용한 코코넛 오일은 코코넛 열매의 과육을 건조 후 압착해 추출한 식물성 기름이다. 코코넛 오일은 식용으로 쓰일 뿐 아니라 피부에 바르는 등 용도가 흔히 쓰인다. 보습용으로 사용되는 코코넛 오일은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습윤제 기능을 한다. 수분 손실을 막아 오랜 시간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될수록 하는 밀폐제 역할도 한다.
보습력이 높은 코코넛 오일을 엄정화처럼 세안 후 바르면 주름, 피부 처짐 등을 막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코코넛 오일의 영양분이 피부에 전달되면서 피부 결을 개선하고 매끄럽게 관리할 수 있다. 다만 코코넛 오일 등 오일 제품을 과하게 사용하면 모공을 막을 수 있다. 피지 분비량이 많거나 뾰루지가 잘 생기는 피부 타입이라면 적당량 사용해야 한다. 엄정화처럼 코코넛 오일을 바른 뒤 일부는 닦아내는 과정을 거쳐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