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지씨셀은 유씨아이테라퓨틱스 파이프라인의 안정성 시험 18개월을 포함해 향후 4년간 제조·보관, 품질 시험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일부 공정에 대한 개발 업무를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202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유전자 도입을 통한 NK세포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CAR-NK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AR-NK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와 NK(자연살해)세포를 결합한 차세대 면역 항암 세포치료제로 알려졌다.
지씨셀은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CDMO사업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과 분석법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전용 배지·원료 제조 △ GMP기준 품질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상용화 단계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물류 서비스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의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수영 유씨아이테라퓨틱스 대표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과 위탁개발생산 경험을 모두 보유한 지씨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파이프라인의 임상진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화의 기틀을 만들고, 국내 CAR-NK 세포치료제 시장에서의 선두그룹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회사의 오랜 기간 축적된 NK세포 공정 개발 노하우와 CDMO 전문성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간 보유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생산 역량을 상호 보완해 시너지를 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