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입니다" 진단 받기 전...공통적으로 '이것' 겪었다는데
다양한 원인의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을 겪어
건강이 갑자기 나빠지기 시작하면 관련된 징후와 증상이 나타난다. 암도 예외는 아니다.
영국 뉴스매체 ‘래드 바이블(ladbible.con)에 따르면 ‘암 혁명’이라는 제목의 책을 쓴 미국 의사 레이 에린 코넬리 박사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진단받은 많은 환자들에게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뇌와 신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사람의 정신 상태가 신체 건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넬리 박사는 틱톡 영상을 통해 “환자들에게서 정기적으로 보는 공통 증상은 매우 스트레스가 많은 사건을 겪었다는 것”이라며 “스트레스의 원인은 극단적인 근무 조건일 수도 있고, 아이일 수도, 부모 일 수도, 이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는 시상하부-뇌하수체 축 전체와 코르티솔 생성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극심한 코르티솔 생성은 암이 자라고 증식하는 방식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축은 세 기관, 즉 뇌의 시상하부, 뇌하수체, 신장 위에 있는 부신 간의 의사소통 체계이다. 스트레스는 HPA 축을 활성화하는데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나 충격적인 상황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정상 수준보다 높은 수준의 일일 코르티솔 분비가 발생한다.
뇌에서 HPA 축 호르몬이 과잉 활성화되면 스트레스 관련 피부 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 폐 질환, 비만, 불안, 우울증 등의 건강 문제에 대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HPA가 정기적으로 활성화되면 면역 체계가 방해를 받아 암세포를 포함한 유해한 세포를 파괴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그로 인해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만성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세포와 세포 작동 방식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코넬리 박사는 “이 두 가지 요인은 '암의 발달,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재발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햇빛 아래에서 시간을 보내고, 식단을 통해 필요한 모든 영양소와 비타민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독소 노출을 제한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자주 산책을 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