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2종 中 특허 등록
연이은 주요국가 독점권리 확보로 글로벌 사업화 ‘청신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자사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I-101A’와 ‘GI-102’에 대한 물질특허가 중국에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후보물질은 미국, 유럽,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 4번째 물질특허를 등록하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주요 국가에서 연이어 독점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특허권은 신약 개발과 상업화 과정의 중요한 요소로, 향후 특허권이 미치는 지역의 기술이전이나 사업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중국 항암제 시장은 급격히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항암제 임상시험 중 35%가 중국 소재 기업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특허 등록이 중국 시장 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신약개발임상총괄(CSO)은 “이번 중국 물질특허 등록은 당사의 파이프라인 사업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나 호주 등 타 출원국가에서도 순조롭게 특허등록이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등록도 진행하고 있어 기술적 장벽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