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전남친 ‘과로사’로 사망”...전조증상 어떻길래?
[셀럽헬스] 자우림 과거 아픈 기억 고백
가수 자우림 김윤아가 과거 과로사로 남자친구를 떠나보냈던 아픈 기억을 꺼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출연한 자우림은 과거 활동 중 사별 후 무대에 올라야 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윤아는 노래 ‘Hey Hey Hey’로 데뷔했던 때를 회상하며 “당시 스튜디오에서 일하시던 분과 사귀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남자친구가 과로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다음 날도 제가 녹화랑 생방송 등이 계속 있었는데 마음이 무너져도 웃으면서 노래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업무상 과로·스트레스가 원인...심근경색·피로 축적·기존에 앓는 병 악화해 사망까지
과로사란 업무상 과로, 스트레스로 사망하는 비극을 뜻한다. 장시간 노동이 원인이 돼 심뇌혈관질환이 발병하는 등 건강 상태가 급속하게 악화해 사망에 이르는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의학·법률적 용어는 아니지만 일을 지나치게 많이 해 육체·정신적 부담이 발생해 사망한다는 의미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단어가 됐다. 일본의 카로시(karoshi·과로사)라는 용어에서 유래된 말이다.
과로사는 구체적으로 과중한 노동으로 뇌출혈,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이나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에 이르는 상황, 과로로 인한 피로 축적으로 기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가 악화하는 경우 등을 뜻한다.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기존에 앓던 기타 질환이 악화해 사망하는 것도 과로사라고 할 수 있다.
과로 자체 줄이고 두통·소화불량 등 신호 눈여겨봐야...워커홀릭도 과로사 주의해야
과로사를 막으려면 과로 자체를 줄여야 한다. 하루 이틀 과로했다는 이유로 바로 사망에 이르지 않는다. 돌연사도 있지만 과로사에 치닫기 전 우리 몸은 신호를 보낸다. 두통이나 소화불량, 수면장애, 만성피로 등이 대표적인 경고 신호다.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면 업무 시 무리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건강과 마음을 돌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닌 과로도 문제지만 흔히 워커홀릭이라고도 불리는 일중독증인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일중독증은 성취지향적·완벽주의적·강박적·경쟁적인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 일종의 정신질환이다. 일 자체가 즐거워서 일을 열심히 하기보다 자신의 강박적 욕구로 인해 일을 하게 되는 상태다.
일중독증, 인간관계 망가뜨려 우울증·과로사 유발...자가 진단법은?
일에 대한 적절한 동기부여는 건강한 삶은 사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스스로 일을 제어하지 못하고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입히면서 업무를 한다면 일중독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일중독증은 가족이나 친구 관계를 망가뜨려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식사, 수면 등 생리적 욕구마저 저하된다. 심하면 과로사, 과로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
일중독증은 다음 항목 중 8개 이상 해당 시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퇴근 후에도 일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일이 너무 많아서 휴가는 엄두도 못 낸다 △아무리 늦게 잠들어도 아침에는 일찍 일어난다 △일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때는 안절부절못한다 △경쟁심이 강하고 일에 승부를 건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주말이나 휴일에도 일을 해야 마음이 편하다 △언제 어디서나 일할 자세와 준비가 돼 있다 △직장에서 혼자 점심을 먹을 때 서류 등을 보려고 한다 △매일 할 일을 빽빽하게 적은 일과표를 지니고 있다 △일 이외의 다른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과로사는 본인의지에 달려 있습니다.스스로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