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맞아?] 일본 갈 때 꼭 사오는 '이 파스', 도대체 뭐가 다를까?
동전 파스는 크기가 작아 국소 부위에 붙이기 편하고 노닐산비닐아미드 성분이 추가돼 온열 효과가 크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 여행이 늘어나면서 인천공항엔 파스를 들고 귀국하는 여행객도 덩달아 증가했다. 하나 같이 동일한 베이지색 박스에 할아버지가 그려진 ‘그 파스’. 한국에도 이미 온파스와 냉파스, 소염진통제 성분의 파스, 바르기 편한 물파스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대체 왜 일본산 동전 파스가 큰 인기일까?
일반적으로 국내 약국에서 판매하는 파스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검지손가락만 한 크기로 붙인 후 움직이다 보면 끝에서부터 슬쩍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일본의 동전 파스는 크기가 작아 손가락이나 손목 등 국소 부위에 붙이기 편하고 일부러 떼지 않는 이상 잘 떨어지지 않는다.
민재원 약사(대한약사회 국제위원장)는 “일본 동전 파스는 노닐산바닐아미드라는 캡사이신 유사체가 들어 있어 파스를 붙였을 때 후끈한 느낌이 들고 온열 효과도 더욱 크다”며 “현재는 국내 제약사들도 작은 원형의 동전 모양 파스를 많이 만들어 소비자들이 국내 파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효과 좋은 동전 파스지만 제거하고 몇 분 이내에 샤워했다간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민 약사도 “무심하게 샤워를 했다가 동전 파스를 붙인 부분이 빨갛게 올라온 적이 있다”며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또, 파스를 효과적으로 붙이기 위해선 파스는 통증 부위 주변 혈관이 많은 쪽에 붙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파스 성분의 차이점과 현명한 파스 사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코메디닷컴의 유튜브 채널 ‘이거 맞아?’ 시리즈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지마라 저런제품은우리나라에널렸다 소화제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