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불청객 곰팡이, ‘이것’만 잘 해도 피할 수 있다?

[오늘의 건강]

곰팡이는 비염,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과 각종 피부병의 원인이 되므로 꼼꼼한 대비가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 남부 내륙과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오후 들어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비가 많이 내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곰팡이가 쉽게 생긴다. 곰팡이는 비염,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과 각종 피부병의 원인이 되므로 꼼꼼한 대비가 필요하다.

먼저 살펴볼 것은 집안에 비가 새는 곳의 여부다. 벽지가 젖었다면 선풍기나 에어컨을 이용해 충분히 말리고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자주 환기를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난방을 짧게 가동해 집안을 전체적으로 말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곰팡이는 에어컨 악취의 주범이기도 하다. 만약 자동 건조 기능이 없다면 에어컨 사용 후 전원을 끄기 전 5분간 송풍 기능으로 습기를 날리도록 한다.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환기도 중요하다. 하루 2회 30분 이상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곰팡이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욕실은 샤워 후 문을 활짝 열어둬야 하며 욕실 방향으로 선풍기를 틀면 습기를 없애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이미 곰팡이가 생겼다면 전용 세제나 락스를 이용해 제거하고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베이킹파우더와 식초 섞은 물을 마른행주에 적셔 닦아내는 것도 좋다. 이때 곰팡이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고무장갑과 마스크를 잘 착용하도록 한다.

닥터콘서트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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