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팍팍’ 쌓일 때…건강하게 해소하려면?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는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위험 수위가 되기 전에 다스리는 태도가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다. 스트레스가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기존에 없던 이상 반응이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측정할 때 건강 상태, 에너지, 행동, 기분 변화를 관찰하는데, 우리도 생활 속에서도 스트레스 지수를 판단해 볼 수 있다. 스트레스는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위험 수위가 되기 전에 다스리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의 자료를 바탕으로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심리적 영향= 불안과 우울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뇌가 위험을 감지하려고 할 때 지속적인 걱정에 시달릴 수 있다. 끝없는 두려움이 생겨 절망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는 수면, 집중력, 기억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신체적 영향=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을 때 뇌는 아드레날린을 유발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럴 경우 심장이 빨리 뛰거나 에너지가 넘친다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다만, 과도한 코르티솔은 체중 증가, 고혈압, 구강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기존의 만성 건강 문제인 습진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이 악화될 수 있다.

행동적 변화= 신체는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고 이완하려는 욕구가 생긴다. 그러나 이런 방법이 항상 건강하지는 않다. 예를 들어 음주나 약물 섭취 증가, 고탄수화물 음식 섭취, SNS에 몰두하는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행동은 즉각적인 스트레스 해소는 도울 수 있어도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대인관계 영향= 마감 기한이 있거나, 시험을 앞두고 초조하거나 불안한 증상을 느낀 적이 있는가? 이럴 때 특히 인내심이 줄어든다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뇌는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인내심이 떨어져 타인에게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는 요인들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짜증이나 투덜거림, 불친절함 등이 그 예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스트레스가 심할 때 상대방에게 짜증이나 분노가 증가하는 경우가 흔하다.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

시간과 공간 확보하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뇌가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출근시간부터 이어진 회의에 점심 미팅까지, 쉴 새 없이 바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 있다. 어렵겠지만, 이 때는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전화를 받기 전 잠시 멈추고, 일과 가족 시간 사이에 5분 정도 깊은 호흡을 해보자. 하루 중간에 스트레칭 알람을 설정하고, 일부 작업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다. 이런 사소한 행동들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방법 실험하기=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이나 요가, 명상, 목욕, 숨쉬기, 산책 등 간단한 활동부터 시작해보자. 퍼즐 맞추기나 색칠공부 등 요즘 주목받는 놀이들도 시도해 보면 좋다. 여러 활동을 시도하면서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기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신경을 자극하는 것 줄이기= 카페인, 알코올, 고당분 음식 섭취와 소셜 미디어에 습관적으로 접속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자극하는 행동밖에 되지 않는다. CDC에 따르면 이러한 활동은 장기적으로 불안과 수면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최대한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닥터콘서트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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