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꾸준히 먹었더니… 노화-염증에 변화가?

푸른색의 안토시아닌 성분 눈의 망막 기능 활성화

블루베리 한 컵을 들고 있는 여성
블루베리는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염증 예방, 노화 지연,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블루베리는 푸른색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강력한 항산화(노화) 효과를 낸다. 미국 농무부(USDA)가 노화를 늦추는 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진달래과에 속하는 관목성 식물인 블루베리는 열매 하나 하나를 조심스럽게 따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가격이 비싼 편이다. 눈 건강, 노화 지연, 장 청소 등 건강효과가 뛰어나 주목받고 있다.

눈의 망막 기능 활성화안토시아닌페놀 화합물의 기능은?

블루베리는 어떻게 눈 건강에 도움이 될까? 눈의 망막에는 ‘로돕신’이라는 색소 단백질이 빛의 자극을 뇌로 전달하여 물체가 보이게 한다. 눈을 자주 사용하면 로돕신이 줄어들지만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로돕신을 재합성하여 다시 활성화시킨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블루베리는 눈에 좋은 안토시아닌. 페놀 화합물 등 여러 기능성이 확인됐다.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염증 예방, 노화 지연, 혈액 순환에 기여하는 성분은?

블루베리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은 다양하다. 안토시아닌 외에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클로르겐산, 프로안토시아니딘과 같은 페놀화합물이 많다.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염증 예방, 노화 지연,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줄여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혈관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완화한다. 몸 곳곳의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작용도 한다.

유해물질 줄여 장 건강에 기여표면의 흰 가루는 과일 분말

블루베리의 식이섬유는 장 속에 쌓이는 유해물질을 크게 줄여 장 건강,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C와 철, 칼륨 등 몸에 필요한 미네랄 물질이 고루 들어 있다. 냉동 블루베리를 그대로 먹을 수도 있고 생과 형태가 좋다면 냉동된 것을 먹기 1시간 전 냉장실로 옮겨 녹이면 된다. 블루베리의 흰 가루는 이물질이 아니라 과일 표면의 분말이어서 먹어도 된다. 흐르는 물에 빨리 씻어 먹어야 한다.

아침에 요구르트+블루베리단백질, 칼슘 보충

아침에 저지방-칼슘 강화 요구르트에 블루베리를 넣어 먹으면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을 보충할 수 있다. 요구르트는 당분, 포화지방 함량 등을 잘 살펴서 구입해야 건강효과가 높다. 통밀빵과 같이 먹으면 맛을 내고 건강한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다. 채소 샐러드에 넣어도 식감과 건강효과를 높인다. 견과류까지 추가하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닥터콘서트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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