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365일 내 피부 소중"...집에서도 '이것' 바른다, 뭐길래?
[셀럽헬스] 배우 오연수 피부 관리법 공개
배우 오연수가 1년 내내 실천하는 피부 관리법을 공개했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새끼’에 출연한 오연수는 선크림을 365일 바른다고 말했다. 그는 “피부가 중요해서 365일 집에서도 선크림을 바른다”며 “화장 안 해도 바르는 이유는 자연광도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추운 날에도 가급적 히터를 틀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연수는 “히터는 가급적 참는데 애들이 춥다고 하면 틀어준다”며 “차 시트에 엉덩이 부분만 따뜻하게 켜고 다닌다”고 말했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 저하·노화 촉진...선크림은 얼굴 중심부터 턱선·목에도 발라야
선크림을 매일 바르는 습관은 오연수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피부 비결로 꼽는 방법이다. 피부 잡티와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 주름 등을 막는 데 이롭다. 피부가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자외선이 피부 깊게 침투한다. 그 결과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노화가 촉진된다. 자외선이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기미와 주근깨 등이 심해지기도 한다.
선크림은 오연수처럼 실내에서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은 야외뿐 아니라 집, 자동차 등 실내에서도 노출될 수 있다. 자외선은 창문을 쉽게 통과해 피부까지 닿는다. 얇거나 밝은색 커튼을 치더라도 자외선이 쉽게 통과한다.
자외선 노출을 피하려면 최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선크림을 덜어 바르면 된다. 실내에서는 높은 지수의 선크림이 아니어도 된다. 오연수처럼 매일 선크림을 바를 때는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순한 성분의 제품을 바르는 게 좋다.
선크림을 바를 때는 얼굴 중심 부분을 비롯 구레나룻, 턱선, 귀, 목 등 사각지대도 놓치지 않고 발라야 색소침착 등을 막을 수 있다. 《유럽 피부과 학회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 따르면 40년간 얼굴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목에는 사용하지 않은 여성의 뺨과 목 피부 상태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뺨은 주름과 잡티가 거의 없었다. 목은 검버섯, 기미, 주름 등으로 색소가 침착된 거친 피부 상태였다.
히터는 피부 유수분 균형 깨뜨리고 여드름·주름 악화시켜
히터를 틀지 않는 습관도 피부 건강에 이롭다. 주로 겨울철 사용하는 히터로 인해 실내외 급격한 온도차를 느끼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따뜻하고 건조한 히터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킨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잘 생기거나 피부에 주름이 잘 진다. 가려움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어쩔 수 없이 히터를 틀어야 한다면 실내 온도는 23도, 습도는 50~60%로 조절하는 게 좋다. 방에 빨래를 널거나 가습기를 사용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면서 히터를 짧게 트는 것이다. 히터 사용 중 틈틈이 미스트를 뿌리는 방법도 있다.
차 안에서 히터를 틀어야 한다면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 춥더라도 한 시간에 한 번씩 10분 정도는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켜야 건조한 환경을 막을 수 있다. 히터를 사용할 때는 발 안쪽부터 틀어 가급적 얼굴에 뜨거운 공기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